제주도가 '바가지' 논란에 대한 대책 마련을 위해 관광 물가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제주도는 28일 제주연구원에 '빅데이터 기반 관광 물가지수 개발 연구용역'을 맡겨 제주와 국내, 국외 관광지 물가 수준을 비교, 분석할 예정입니다.
또, 빅데이터 기반 제주 관광 물가 지수를 개발하고, 제주 관광 물가 안정화 방안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최근 제주 관광 산업은 '비계 삼겹살' 등 바가지 논란이 잇따른 바 있습니다.
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에 따르면 제주도에 대한 '관심도'는 2022년 64%에서 지난해 46%, '여행 계획률'은 2021년 22%에서 지난해 13%로 떨어졌습니다.
해당 지표 조사가 시작된 2017년 이후 7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겁니다.
이에 제주도는 제주 관광혁신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려 운영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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