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5일 5G 28㎓ 대역 주파수 경매를 시작합니다.
서울 송파구 아이티벤처타워에서 진행될 경매에서 28㎓ 대역 주파수 할당을 신청한 세종텔레콤, 스테이지엑스, 마이모바일 등 3개 법인이 경쟁을 펼칩니다.
직전 라운드 승자를 제외한 나머지 2개 사업자가 가격 경쟁을 벌이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라운드마다 과기정통부는 직전 라운드 최고가에서 최대 3% 이내의 금액을 추가해 다음 라운드 최소 입찰 가격을 정합니다.
이번 경매는 742억 원부터 시작하지만, 최종 낙찰가는 1천억 원대에서 결정될 것이란 관측이 우세합니다.
지난 2018년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는 같은 주파수를 2천억 원대 초반에 낙찰받았습니다.
세종텔레콤은 출혈 경쟁은 하지 않겠다는 입장이어서 카카오에서 계열 분리된 스테이지파이브가 주도하는 스테이지엑스와 미래모바일 주도 컨소시엄인 마이모바일이 2파전을 벌일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주파수 대역을 할당받으면 3년 차까지 전국에 기지국 6천 대를 의무적으로 구축하고, 주파수 혼·간섭 회피 조치를 이행해야 합니다.
#제4이동통신 #경매 #주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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