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으로 유동성 문제를 겪고 있는 태영건설이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작업)을 신청했습니다.
금융권에 따르면 태영건설은 28일 오전 워크아웃을 신청했으며 현재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이 곧 채권단협의회 구성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워크아웃은 자력으로 채무를 상환하는 것이 불가능한 기업에게 채권단 75%이상 동의로 일시적 유동성을 겪는 기업에 만기 연장과 자금 지급 등을 해주는 제도입니다.
태영건설의 PF대출은 약 3조 2천억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업이 워크아웃을 신청하면 주채권은행은 채권금융기관에 워크아웃 신청 후 14일 이내 채권자협의회 소집을 통지해야 하고, 채권단은 소집통지를 받은 날부터 14일 이내 1차 협의회를 개최하고 워크아웃 개시 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
산업은행이 오늘 바로 채권자협의회 소집을 통지하면서 워크아웃 개시 관련 절차는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태영건설의 워크아웃의 경우 사재 출연 규모나 SBS 지분 담보 제출 여부 등이 자구책 마련에 핵심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태영건설 #워크아웃 #부동산P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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