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백악관과 의회 간 부채한도 인상 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정부가 디폴트에 빠지게 될 것으로 예상되는 시점이 늦춰졌습니다.
미국 정부의 채무불이행 상황인 디폴트에 빠질 것으로 예상되는 시한이 당초 다음 달 1일(현지시간)에서 5일까지로, 나흘 늦춰졌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 브리핑에서 "부채한도 인상 협상을 둘러싼 상황이 낙관적이며, 합의에 아주 근접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재닛 옐런 재무장관은 이날 의회에 서한을 보내 "의회가 다음 달 5일까지 부채한도를 상향하지 않으면, 정부의 지불 의무를 다할 충분한 자원을 확보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또, "재무부는 다음 달 군인연금 등을 지급한 뒤, 재정 상태가 극도로 낮은 수준을 유지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미국 백악관과 의회 간 재량 지출에 관한 협상 과정에서 여전히 입장 차가 나타나고 있어, 최종 타결까지 진통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미국 정부는 해마다 세수를 초과하는 지출을 충당하기 위해 부채를 발행하며, 부채 한도는 의회에서 결정해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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