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더펜트하우스 청담'이 3년 연속 전국에서 공시가격이 가장 비싼 아파트로 조사됐습니다.
국토교통부가 공개한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에 따르면 더펜트하우스 청담(전용면적 407.71㎡ 기준)의 올해 공시가격은 162억 4,000만 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습니다.
지난해 공시가격(168억 9,000만 원) 보다 6억 5,000만 원 떨어진 가격입니다.
청담동 호텔 엘루이 부지에 지어진 더펜트하우스 청담은 3개 동 29채 규모로 지난 2020년 입주했습니다.
지난 2021년 처음 163억 2,000만 원으로 공시가격이 산정된 뒤 바로 가장 비싼 공동주택에 등극했습니다.
2위는 용산구 한남동 나인원한남(244.72㎡) 97억 400만 원, 3위는 한남더힐(244.75㎡) 88억 3,700만 원이었습니다.
4위는 한남동 파르크한남(268.9㎡) 82억 900만 원으로 지난해 4위를 기록했던 한남더힐에 3위 자리를 내주었습니다.
5위는 서울 성동구 성수동의 아크로서울포레스트(273.93㎡)로 81억 9,300만 원이었습니다.
상위 10위 아파트 가운데 강남구에 있는 아파트가 4개로 가장 많았고, 용산구 3개, 서초ㆍ성동구가 각 1개씩이었습니다.
부산 해운대의 엘시티(244.62㎡)는 공시가격 68억 2,700만 원으로 7위를 기록하며 비수도권 아파트 중 유일하게 10위권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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