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광주 지역 첫 분양 아파트가 1순위 청약 접수에서 크게 미달됐습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21일 1순위 청약을 진행한 광주 서구 '상무역 골드클래스'의 경쟁률이 0.06대 1을 기록했습니다.
평형별로는 전용 면적 111㎡(옛 40평형)은 전체 48세대 가운데 3건, 119㎡(옛 43평형)은 143세대 가운데 8건 접수에 그쳤습니다.
전날 진행한 특별공급에서는 청약 접수가 한 건도 없었습니다.
분양경기가 침체된 상황에서 분양가를 3.3㎡당 최고 2,900만 원에 이를 정도로 높게 책정하며 수요자들의 외면을 받은 것으로 해석됩니다.
또 후분양으로 진행돼 분양권 거래를 통한 시세차익을 얻을 수 없다는 점과 올 상반기 대단지 아파트들이 줄줄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는 점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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