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노조가 임금협상에 진전이 없을 경우 16일부터 파업에 돌입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금호타이어 노조는 우리사주 분배와 지난 2019년 반납한 상여금 200% 환원 기준을 재설정하고, 광주 공장을 함평 빛그린 산단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논의하기에 앞서 노조원의 고용 보장약속과 매각 대금을 새 공장 건설에만 사용하겠다는 합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사측이 진전된 안을 제시하지 않을 경우 오는 16일부터 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노조 측은 지난주 파업 여부에 대한 조합원의 동의를 이끌어냈으며, 오늘(13) 전남지방노동위원회로부터 쟁의 조정 중지 결정을 받아냄에따라 합법적인 파업권도 취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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