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광주를 찾아 지역 대기업 대표 등을 만났습니다.
취임 뒤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중점적으로 만났지만 이번 광주 방문을 시작으로 대기업들의 목소리도 더 듣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형길 기잡니다.
【 기자 】
김상조 위원장은 공정거래위원회가 대기업들을 감시하는 것만이 본질이 아니라는 말로 만남을 시작했습니다.
시장의 공정한 질서를 만들어 경제를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중소기업 뿐 아니라 대기업 지원도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광주를 찾아 기아차 광주공장을 방문했고, 앞으로도 지역 대기업들을 줄줄이 돌아볼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 싱크 :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 "또 다른 축에 있는 대기업의 말씀을 들음으로써 모두가 윈윈할 수 있는 그런 방안을 찾는 기업과 정부 모두의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광주형 일자리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발전하는 상생의 모델이라며 정부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기아차도 대표를 비롯한 임원들이 줄줄이 환영의 입장을 밝히며 상생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앞으로 부품업체 경영안정화 지원, 미래형 자동차 부품 육성 지원 등 3대 지원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며 구체적인 지원책까지 내놨습니다.
▶ 인터뷰 : 이동원 / 기아차 상무
- "상생 결제 시스템을 협력사로 확대 유도하고 스마트공장 구축, 수출 마케팅 지원 등을 통해 협력사의 자립 기반 조성에도 힘쓸 계획입니다."
공정거래위원장이 지역을 찾아 대기업만 둘러보고 돌아간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약해진 지역경제를 일으켜 세우기 위해 한 때 대기업 저승사자라는 표현까지 들었던 공정위까지 기업 지원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kbc 이형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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