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도 먹을 수 있는 양파로 만든 가공제품이 개발됐습니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17일 전남의 대표 지역특화작목인 양파를 이용해 어린이도 먹을 수 있는 세대별 맞춤형 가공제품 '구미젤리'와 '양파 캐러멜소스' 등을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향신채소인 양파는 주요 식자재일 뿐만 아니라 항산화 활성, 혈관확장, 항염, 항균 등 다양한 생리활성 기능을 갖고 있는 식품 소재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작황에 따라 가격 등락 폭이 커 부가가치가 매우 낮습니다.
이에 전남도농기원은 양파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폐기하는 양파까지 활용해 반가공 소재와 다양한 가공제품 개발에 나섰습니다.
이번에 개발한 구미젤리는 5월 하순의 양파 전초(잎을 포함한 전체 양파 식물체)를 이용한 추출농축액을 활용했고, 20~40대가 선호하는 양파가루와 소스류, 50~60대가 선호하는 샐러드드레싱도 개발했습니다.
소스류 제품인 양파 캐러멜소스는 해바라기유와 양배추를 첨가해 불쾌한 냄새를 줄이고 천연 당에 의한 풍미를 높였습니다.
이 제품은 무안 소재 더나음협동조합에 기술이전해 상품화 준비를 하고 있어 올해 초에 온·오프라인을 통해 출시될 예정입니다.
#양파 #가공품 #어린이 #맞춤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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