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에서 전국 최초로 율무의 간척지 재배에 성공했습니다.
해남군 마산면 산막영농조합법인은 지난 2021년 간척지에 율무 3ha 재배를 시작해 지난해에는 율무를 벼처럼 육묘로 키워 채소 이식기로 심은 결과, 뿌리 활착이 좋고 초기 생육이 빨라 10a당 수확량이 일반 밭 재배(300kg)의 80% 수준인 240kg에 달했습니다.
올해는 해남군농업기술센터와 공동으로 3ha 시험포를 운영해 간척지에서 누구나 쉽게 율무를 재배하도록 토양관리와 병해충 방제 등 표준화된 재배 기술을 만들어 기술 보급에 나설 계획입니다.
산막영농조합법인은 "생산비 절감을 위해 포트 파종판 제작을 의뢰해 포트 육묘 이앙기로 율무를 심어 밭에서 재배한 것과 비슷한 300~400kg을 수확하는 것이 목표"라며 "올해 율무 재배를 20ha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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