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가 낚시어선 사고 발생 시 승선자 정보를 신속하게 공유할 수 있는 디지털 단말기를 보급합니다.
목포시와 ㈜투비는 오늘(4일) 낚시어선 승선자 확인용 단말기 무상 보급을 위한 행정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업무협약에 따라 ㈜투비는 목포시에 등록된 낚시어선(70여 척)에 대하여 현장설명회를 거쳐 단말기 설치ㆍ보급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입니다.
해양수산부 중앙해양안전심판원의 해양사고통계를 살펴보면, 2022년 전국에서 발생한 해양사고 2,863건 중 낚시어선 사고는 280건으로 전체의 약 10%에 해당합니다.
특히 해양에서 다중이 이용하는 선박인 낚시어선은 사고 발생 시 인명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승선자 수와 승선자 명부 등 승선자 정보가 정확해야 신속하게 구조작업이 이뤄질 수 있습니다.
목포시는 "지문인식 방식을 통한 승선자 실명 확인 및 실시간 승선자 확인이 가능해 비상상황 발생시 신속히 대처할 수 있다"며 "낚시어선 승선자 안전관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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