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 의사 순국 113주기 추모 행사가 펼쳐졌습니다.
전남 장흥군은 장동면 해동사에서 안중근 의사의 나라 사랑 정신과 세계 평화를 기리는 순국 113주기 추모행사를 갖고, 안중근 추모역사관 건립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해동사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안중근 의사를 모신 사당입니다.
지난 1955년 장흥 죽산 안씨 문중은 순흥 안씨인 안중근 의사의 후손이 없어 제사를 지내지 못하는 것을 안타까워하며 사당을 짓고 영정과 위패를 모셨습니다.
이날 추모제에는 김성 장흥군수와 죽산 안씨 문중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행사는 전통제례를 시작으로 안중근 의사의 유언 낭독, 추모 공연, 헌화 분향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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