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곡성군이 생활폐기물처리시설 조성을 후보지 재공모에 나섭니다.
곡성군은 소각장과 매립시설, 음식류폐기물 처리시설이 들어설 6만 1000㎡ 규모의 신규 폐기물처리시설 조성 희망 부지를 다음 달 18일까지 재공모한다고 밝혔습니다.
시설 유치 희망자는 폐기물처리시설 예정 지역 부지 경계로부터 2㎞ 이내에 있는 세대주 과반수 이상의 동의서와 폐기물처리시설 입지 토지소유자의 과반수 이상의 동의서 등을 제출해야 합니다.
전남 곡성군은 생활폐기물을 광주광역위생매립장을 이용해 처리하고 있지만 2025년에 사용 협약이 만료될 예정이어서 지난 7월부터 한 달 동안 생활폐기물시설 입지를 공모했지만 신청이 없었습니다.
군은 재공고 이후에도 신청 지역이 없거나 후보지 조건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상황의 시급성을 고려해 폐기물처리시설 후보지를 직접 선정할 계획입니다.
생활폐기물처리시설 인근 마을에는 40억 원 규모의 주민 편익 시설이 설치되며, 매년 폐기물 반입 수수료의 10%와 종량제 봉투 판매 대금 등을 주민 지원금으로 사용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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