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로 내려앉았습니다.
2일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전날까지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윤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는 답변이 29%, 잘 못하고 있다는 답변이 63%를 기록했습니다.
긍정평가는 지난주보다 2%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같았습니다.
한국갤럽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를 기록한 건, 지난해 4월 둘째 주 27%를 기록한 이후 9개월여 만입니다.
김건희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의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의 갈등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일각에서는 취임 3년차 조기 레임덕이 온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옵니다.
특히 이번 여론조사에선 윤 대통령의 핵심 지지층에서 이탈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지역별로는 보수층의 핵심 지지 지역인 대구·경북에서마저 부정 평가가 48%로, 긍정 평가(45%)를 압도했습니다.
연령별 또한 윤 대통령 지지세가 강한 60대에서조차 부정 평가가 54%로 긍정 평가(42%)를 12%p나 앞섰습니다.
70대를 제외한 전 연령에서 부정 평가가 높았습니다.
이번 총선에서 키를 쥔 것으로 평가받는 무당층과 중도층 또한 윤 대통령에 대한 긍정평가가 각각 10%, 21%에 그쳤습니다.
정당 지지도에선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보다 2%p 하락한 35%, 국민의힘은 동일한 34%를 기록했습니다.
개혁신당과 이낙연 신당은 각각 3%, 정의당·기본소득당·진보당이 각각 1%였습니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12.7%입니다.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윤석열 #지지율 #하락 #한국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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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로그아웃난 창피함을 느낌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