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시민단체 선진화 특별위원회가 후쿠시마 공동행동 단체의 인적 구성이 지난 2008년 광우병 대책위 당시와 사실상 같다는 주장을 내놨습니다.
특위 위원인 민경우 대안연대 공동대표는 오늘(1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특위 8차 회의에서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반대 운동을 주도하고 있는 단체와 광우병 국민대책회의의 인적, 조직적 구성이 80% 이상 일치한다고 본다"고 밝혔습니다.
민 대표는 "두 단체는 친 민주당 성향과 급진주의를 기반으로 괴담성 활동 성향을 한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특위 위원장인 하태경 의원도 "광우병 파동 당시 '미국 치매 환자 500만 명 중 25~65만 명이 인간 광우병'이라고 선동했던 사람들이 반성 없이 괴담 선동을 이어오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당시 주력 시민단체가 민주당으로 넘어와 민주당 자체가 괴담 시민단체가 됐다"고 비난했습니다.
특위는 이번 회의에서 오염수 관련 먹거리 5대 괴담을 규정 짓고, 원자력안전위원회와 해양수산부로부터 국민 피해 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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