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국 코인 벌이’ 알 만한 사람 다 알아..이재명도 인지 합리적 의심
민주당 자정능력 상실, 정점에 이재명..‘자성’ 고민정에 개딸 ‘십자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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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퍼주기 외교와는 차원 달라..말이 아닌 신뢰로 국익 쌓아가고 있어
후쿠시마 물 원샷 해라?..‘윤 정권 공격’ 정치 선동, 국민 불안감 증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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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광 앵커: 서울 광역방송센터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오전 TV로 생중계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G7 정상회의, 한-독일 정상회담, 한-유럽연합 정상회담 등 지난 일주일간 10개 국가 넘는 정상들과 가진 다자외교에 대한 소회와 총평을 밝혔습니다. 봉하에선 오늘 오후 고 노무현 대통령의 14주기 추도식이 열렸습니다. ‘여의도초대석’ 김병민 국민의힘 최고위원과 정치권 현안 얘기 해보겠습니다. 최고위원님 어서 오십시오.
▲김병민 최고위원: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유재광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지난 일주일간의 다자 외교 행보에 대해서 “외교 슈퍼 위크” 이렇게 자평을 하시면서 보람을 느꼈다. 그리고 글로벌 중추 국가, 글로벌 책임국가, 글로벌 기여국가로서 국익에 대해 되새겨봤다. 이런 말씀을 하셨는데. 일단 윤석열 대통령 외교 행보 가장 큰 성과 어떤 걸 꼽을 수 있을까요?
▲김병민 최고위원: 윤석열 대통령이 G7 회담장 방문했을 때 바이든 대통령이 열심히 막 뛰어와서 (후다닥.) 이른바 ‘총총걸음’이라고도 얘기를 하는데 와서 윤석열 대통령을 너무나 반겨하는 모습들. 또 기시다 총리가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히로시마 원폭 피해자 위령비를 피해자 위령비를 참배하는 모습들까지 뭔가 행동으로 하나둘씩 문제를 풀어나가는 국제적인 성과들을 지켜봤다고 생각합니다. 말로만 얘기하는 것이 아니라 신뢰를 바탕으로 하나씩 하나씩 만들어내면서 그때그때 적합한 성과들을 대한민국 국익에 부합하게 이끌어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유재광 앵커: 바이든 대통령이 너무 반겼다고 말씀을 하셨는데 윤석현 대통령이 뭘 좀 주는 게 많아서 반긴 건 아닐까요?
▲김병민 최고위원: 과거 정부의 외교를 생각해보면 누가 뭐래도 북한에 대한 퍼주기 외교 아니었겠습니까? 그런 일들 속에 대한민국 국익에 부합한 아무것도 얻어낸 적이 없었는데요. 윤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에 내어준 것보다는 오히려 지난번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서 양 정상 간의 굳은 신뢰를 쌓았던 측면들이 훨씬 더 크게 작용했다고 생각합니다.
△유재광 앵커: 국민의힘은 심리적 G8 그러니까 세계 8대 국가 반열에 올랐다 이렇게 평가를 했는데 민주당에서는 국민들 복장 터지는 소리 하지 마라. 뭐 이렇게 아주 ‘심리적 푸들 외교’ 이런 표현까지 썼는데 이건 어떻게 보시나요?
▲김병민 최고위원: 대한민국의 국익을 그리고 자존심을 스스로 훼손하는 정치적 발언들은 여야를 모두 막론하고 좀 지양할 필요가 있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외교, 또 한미 간의 만남, 한일 정상회담을 통해서 얻어낸 성과들, 그 발전에 대해서는 이미 국제사회에서도 공이 평가되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이런 걸 내부에서부터 우리 대통령에 대한 행동들을 폄훼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고요. G7 국가들 못지않게 대한민국이 가지고 있는 경쟁력이 이미 G7 반열에 올라섰다는 평가는 문재인 정부 지난 민주당이 집권했던 시기부터 나왔던 얘기들입니다. 대통령의 외교 행보를 그저 정치적 공세로 끌어내리기에 혈안이 되지는 않았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유재광 앵커: 민주당이 일종의 자기 부정을 하고 있다는 말씀처럼 들리는데요.
▲김병민 최고위원: 지난날 외교에서 있었던 과거에 했던 정부의 일들까지 손바닥 뒤집듯이 부정하는 일들은 일어나지 말아야 될 텐데요. 아무리 정치 정쟁의 과정에서 이런 일들에 대한 비판이 정치적 이득이 있을지라도 국익을 중심으로 생각한다면 먼저 헤아려야 되는 지점들이 있다고 봅니다.
△유재광 앵커: 지금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이것도 들러리만 서고 온 거 아니냐. 이게 민주당 비판인데. 일단 오염수 시찰단이 오늘부터 일본에서 본격적인 시찰 일정을 시작하는데 민주당에서는 ‘묻지마 깜깜이 관광이다. 제대로 검증을 하겠냐’ 이렇게 비판을 하는데 어떻게 보시나요?
▲김병민 최고위원: 대한민국 국민들의 걱정과 우려가 크죠. IAEA가 국제원자력기구로서의 역할들을 다 하겠지만. 그럼에도 혹시 좀 부족한 것 아니냐 라고 하는 측면들 때문에 개별 국가로서는 대만 다음으로 대한민국이 직접 일본에 가서 현장을 시찰하고 돌아옵니다. 현장에서 문제가 조금이라도 발견되게 된다면 그 내용으로 우리가 직접 참여하고 있는 IAEA에다가 또 다른 문제를 제기할 수가 있는 것이겠죠. 하지만 야당이 지금 제기하고 있는 수많은 문제 제기는 그럼 과연 정부를 담당하고 있는 국정운영의 책임자로서 어떤 대안과 역할을 하라는 거냐 반문하면 민주당에서는 할 말이 없을 겁니다. 왜냐하면 지난날 문재인 정부에서도 수차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는 국제적인 이슈로 떠올랐고 과연 그때 문재인 정부는 어떤 역할을 다했는가. 집권당 의원으로서 169석의 민주당 의원들은 어떤 책임감 있는 행동들을 해왔는가. 과거 일들은 잊고 정권이 바뀌었다는 이유로 국민의 불안감을 증폭시키면서 선동하는 정치에 몰두한다면 이건 책임 있는 정치인으로서의 자세가 아니라고 봅니다.
△유재광 앵커: 근데 이게 뭐 여야를 떠나서 그러니까 우리가 논문 하나를 써도 신뢰성 타당성 이게 핵심인데. 어떤 결론에 이르는 방법 그 과정 방법론이 타당했느냐 이게 하나가 있고. 다른 사람이 같은 방법을 썼을 때 같은 결론이 도출되느냐 이게 신뢰성의 문제인데. 그러려면 우리가 검증을 뭔가를 해봐야 되는데. 일본이 자기들이 무슨 문제가 있다. 이런 자료를 줄 리가 만무하잖아요. 그러면 결국 우리가 검증을 못 하고 일본의 선의에 기대서 문제없다 이렇게 확인하고 돌아오게 되고. 그래서 들러리를 서러 간 거 아니냐 이렇게 비판하는 것 같은데 어떻게 보시나요?
▲김병민 최고위원: 일단은 개별적인 국가들이 할 수 있는 데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그 일을 총체적으로 담당하는 곳이 바로 IAEA 아니겠습니까? 국제적인 원자력 이 부분을 담당하게 되는 국제기구가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문제가 있는지 없는지에 대해서 총체적인 점검을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하지만 이런 내용들에도 불구하고 보다 구체적으로 바로 이웃하고 있는 국가로서의 관심사가 있기 때문에 그 내용들을 들여다보기 위해 우리가 노력을 하고 있는 것이고 일본 정부와의 협의를 거쳐서 우리가 또 채취할 수 있는 우리가 가서 볼 수 있는 그 안에서의 정화 시설 등 꼭 필요한 지점 지점들을 바라보기 위한 노력들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근데 이 결과가 도출돼서 나오기도 전부터 일본에 무슨 들러리를 서러 갔다고 비난하는 것은 정부가 하고 있는 노력들을 다 방기시켜버리게 되는. 그럼 애당초에 후쿠시마 도쿄 전력의 내용들을 보기 위해 갔다는 양이원영 의원 등 민주당 의원들은 아무것도 보지 못한 채 일본에 왜 갔던 겁니까?
△유재광 앵커: 근데 다 떠나서 그렇게 안전하면 민주당에서는 ‘국민의힘 의원들 가서 후쿠시마 물 1리터 원샷 하고 오면 믿어주겠다’ 뭐 이렇게 얘기하고. 사실 국민들이 제일 의아해하는 것도 아니 그렇게 안전하고 문제 없으면 일본 강이나 땅에다 뿌리지 왜 굳이 굳이 터널을 그렇게 파고 태평양에다 뿌리려고 하는 거냐. 이거는 뭐라고 답변을 할 수 있을까요?
▲김병민 최고위원: 이것이 안전한지 국제적인 기준에 따라 방류가 진행되는 것인지를 확인하고, 국제사회에서 모두가 동의해서 그 내용들을 찬성하게 된다면, 대한민국 정부는 그 다음에 어떤 입장을 취해야 합니까? 그렇기 때문에 문재인 정부에 몸을 담았던 정의용 외교부 장관도 과거 문재인 정부 시절에 IAEA가 법적 절차에 따라 진행하게 된다면 거기에 따라 반대할 수가 없다는 본인의 분명한 입장들을 피력한 것 아닙니까? 여기에 대해서 민주당 의원들이 할 말이 없으니까 그건 정의용 장관의 개인 생각일 뿐이었다 라고 얘기를 하는데 그 내용과 민주당은 아무 관계가 없다고 얘기하는 게 과연 타당한 일이겠습니까? 정부가 해야 되는 일들 속에서 국제사회의 기준과 함께 여기에 대한민국 국민과 세계 시민의 안전성에 문제가 없는지를 면밀하게 점검하는 일이 진행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유재광 앵커: 알겠습니다. 이건 시찰단이 갔다 오면 보고서를 낼 테니까 그때 한번 좀 자세히 들여다볼 필요가 있는 것 같고. 김남국 의원 코인 논란 이거는 최고위원님께서는 이 코인 논란의 본질이 뭐라고 보시나요?
▲김병민 최고위원: 국민들을 분노케 한 첫 번째 본질은 위선이겠죠. (위선.) 김남국 의원이 그동안 의정 활동을 통해서 보여줬던 이른바 가난과 정의의 코스프레가 사실은 아니었다 라고 하는 비판이 가장 큰 대목일 것이고요. 두 번째는 불공정의 문제일 겁니다. 코인이 굉장히 어려운 시기를 겪으면서 거듭 폭락을 이어왔기 때문에 이른바 이런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 청년들이 나는 내가 갖고 있는 그 작은 자산마저도 다 잃어버렸는데 눈을 뜨고 보니까 국회의원 배지를 달고 있었던 국회의원은 상임위 의정활동 기간 동안에 코인 투자에 열을 올리고 있었고. 거기에 이른바 우리가 잡코인이라고 불리는 불안정한 코인에 수십억을 밀어넣는 행동을 보니까 저건 코인 전문가이기 때문에 저런 투자를 했었던 건가 아니면 뭔가 확신과 넘쳐나는 정보력이 있기 때문에 저랬던 것인가에 대한 의구심이 들 수밖에 없는 것 아닙니까? 결국은 국회의원 직위를 활용한 코인 투기 활동을 보여줬던 김남국 의원의 문제가 청년들이 바라보는 공정과 불공정의 역린을 건드렸다고 생각하고. 마지막 세 번째 본질은 범죄죠. (범죄다.) 수사가 진행되고 있고. 금융정보분석원에서 이 내용들이 문제가 있다고 판단해서 결국은 조사가 진행됐던 일이기 때문에 이 일이 범죄 행위로서 최종적인 수사 재판의 결과가 이르게 된다면 아마 여기에 대한 굉장히 무거운 법적, 정치적 책임이 뒤따를 거라고 생각합니다.
△유재광 앵커: 금융정보분석원에서 수사기관에 통보하는 건 두 가지 경우가 있는데 말씀하신 대로 범죄 혐의가 보여서 통보하는 경우랑 천만 원 이상 거래는 무조건 통보하도록 돼 있는데 이거 후자 아닌가요? 김남국 의원 경우는.
▲김병민 최고위원: 지금 나온 보도에 따르면 빗썸에서 업비트로 돈을 40억을 이체하는 과정들 속에서 이른바 10억 정도는 본인이 코인 투자를 해서 벌었던 돈에 대한 소명이 됐는데 나머지 30억에 대해서는 소명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금융정보분석원에 이건 이상한 지점이 있다고 보고가 들어갔다는 것 아닙니까?
△유재광 앵커: 이거는 뭐 검찰 수사를 좀 지켜봐야 할 것 같고. 고민정 의원은 어제 민주당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에서 이런 말을 했는데. 코인 사태에 대응하는 민주당 모습이 내 탓 아닌 남 탓, 왜 내 말을 듣지 않느냐는 윽박, 독선 등 윤석열 대통령의 모습과 참 많이 닮았다. 민주당 입장에서는 윤석열 대통령과 닮았다. 이게 할 수 있는 최고의 자기비판인데 어떻게 보셨나요?
▲김병민 최고위원: 비판은 이제 자유지만 윤석열 대통령의 모습까지 끌어낼 이유는 없다고 일단 생각을 하고요. 고민정 의원이 하고 싶었던 얘기는 민주당 내에서 이른바 김남국 의원 문제가 터졌음에도 불구하고, 자정 작용의 노력이 전혀 없다는 점에 대한 비판을 하고 싶었겠죠. 그리고 그 이전에 있었던 돈 봉투 사건에도 두 명의, 두 명의 현직 의원, 또 전직 대표를 지냈던 송영길 전 대표가 자진 탈당하면서 흐지부지 문제가 끝나는 듯 보이고 이런 일들이 반복되다 보니까 결국 혁신 변화에 대한 의지가 있는 것이냐에 대한 내부 자성의 목소리는 고민정 최고위원뿐 아니라 상당히 많은 의원들의 입에서 나오는 것 같습니다. 그럼 결국 그 모든 목소리는 당을 이끌고 있는 이재명 대표를 향할 수밖에 없는 것이겠죠. 특히나 김남국 의원은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 대선 때 7인회 멤버이기도 했고요. 김남국 의원은 2021년 대선을 앞두고 코인들에 집중적으로 투자를 하고, 여기에 관련된 정책 공약들을 당시 이재명 대선 후보가 숱하게 목소리를 냅니다. 전 국민에게 가상화폐를 지급하겠다 라고 하는 정책 공약까지 얘기를 하면서. 이런 모든 얘기들을 지켜보면 김남국 개인의 일탈로 이 문제를 볼 수 있는 것이냐 아니면 지난 기간 동안 이재명 대표와 그리고 김남국 의원 등 민주당이 대통령 선거 전반에 걸쳐서 일어났던 문제가 혹시 아니냐 라고 하는 지적이 있는데.
△유재광 앵커: 전반이라는 거는 뭐 어떤 지점을 말씀하시는 건가요.
▲김병민 최고위원: 말씀드린 것처럼 김남국 의원은 코인에 수십억원의 돈을 넣지 않습니까. 그리고 관련된 법안들을 발의해서 이해충돌에 걸립니다. 근데 그런 이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 공약을 대통령 선거 때 이제명 후보가 발표합니다. 그리고 이재명 후보의 목소리뿐 아니라, 김남국 의원이 스스로 단장을 맡으면서, 여기에 nft 관련된 이재명 대선 후보와 연계돼 있는 얘기를 꺼내면서 이 모든 일들이 하나로 촉발됐고, 그 당시에 김남국 의원의 개인적인 이득까지 이어지게 됐던 것이겠죠. 이재명 대표가 이 일에 김남국 관련해서.
△유재광 앵커: 그런데 거꾸로 이 대표가 김남국 의원이 코인 투자로 그렇게 거액의 이득을 보고 있는 줄 알았다면 그런 업무나 법안 발의 같은 거를 용인을 했을까요?
▲김병민 최고위원: 그게 가장 본질적인 지점인데요. 앵커께서 짚어주신 것처럼 김남국 의원이 코인 투자 하는 걸 알았겠냐 라는 그 당시에 의구심들을 말씀해 주셨는데. 그 이전에 최강욱 의원이 얘기했던 짤짤이 발언, 네 징계까지 받았던 짤짤이 발언이 실제로는 김남국 의원의 코인 발언을 한 거였다 라고 인터뷰에 나오지 않습니까? 김남국 의원이 코인 투자를 했던 부분들이 이미 상당히 알려져 있었고, 그 이전에 장경태 의원이 국회 회의장에서 의원들과 주고받았던 대화가 녹취록 그대로 나왔는데, 그때 ‘남국이 형, 10억 비트코인으로 돈 번 것 같다’ 이런 목소리들이 나올 정도로 이미 김남국 의원이 코인에 상당한 돈을 넣어서 돈을 벌었고.
△유재광 앵커: 알 만한 사람들은 다 알고 있었다는 얘기인가요?
▲김병민 최고위원: 알 만한 사람들은 다 알고 있을 걸로 추정됩니다. 민주당에서는 정확하게 알고 있었다고 하는 그들 간의 대화까지 나왔던 내용이거든요 이거는요. 그러면 이재명 대표가 가장 측근으로 있었던 김남국 의원의 이런 행동을 과연 몰랐겠냐라는 합리적 의심이 가능할 거고요. 이런 걸 다 떠나서 이재명 대표가 김남국 의원의 코인 논란으로 완전히 국민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드는 일이 벌어졌을 때 단호하게 일을 정리하는 모습을 보였으면 좀 다르구나 생각할 수 있을 텐데 여전히 이재명 대표는 김남국 의원에 대해서 단호한 조치에 나서지 않고 있는 모습이 의혹을 증폭시킵니다.
△유재광 앵커: 오늘 오후 봉하마을에서 노무현 대통령 14주기 추도식이 열렸는데 추도식 주제가 ‘역사는 더디다. 그러나 진보한다’ 입니다. 이게 노무현 대통령 퇴임 후 집필한 저서 ‘진보의 미래’에 있는 구절에서 나온 건데 관련해서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지금 노무현재단 이사장 맡고 계신데 KBS ‘최경영 최강시사’ 라디오 인터뷰에서 지금 정부에서 역사와 민주주의가 후퇴하는 것 같다는 취지로 말씀을 하셨는데, 어떻게 보실까요?
▲김병민 최고위원: 노무현 전 대통령이 과거에 제시했던 세상을 바꾸는 좋은 담론들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민주당 입장에서 민주당은 노무현 전 대통령을 배출하고 그리고 그 정신을 뒤따르는 정당 아닙니까. 반드시 따라야되는 정신은 노 전 대통령이 과거에 언급했던 ‘원칙 없는 승리보다는 원칙 있는 패배가 차라리 낫다’ 라고 얘기했던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신을 지금 민주당이 좀 본받아야 될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잘못된 일들이 수없이 드러나더라도 아무 일 없다는 듯이 외면하고, 이른바 돈봉투처럼 전당대회의 매표 행위가 즐비한 것 아니냐는 의혹까지 나오게 되는데. 노 전 대통령이 과거에 살아 있었던 때라면 지금 자금의 이런 민주당의 현 상황을 어떻게 바라보고 평가했을지 싶습니다.
△유재광 앵커: 살아계셨더라면은 이재명 대표를 어떻게 평가하셨을까요?
▲김병민 최고위원: 제가 얘기할 수 있는 범위는 아닙니다만 적어도 노 전 대통령이 과거에 얘기했던 그런 반칙과 특권 없는 세상 담대하게 나갔던 그런 길들 속에서 지금 민주당이 현재가 꽤 많이 퇴보하고 있다 이런 지적을 피해 갈 길은 없을 거라고 봅니다.
△유재광 앵커: 알겠습니다. 하나만 더 얘기를 해보겠습니다. 신평 변호사가 어제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국 전 장관 내년 총선에 반드시 나올 거다. 두고 봐라. 이렇게 장담을 했는데 조국 전 장관도 기자들이 물어보면 또 출마 안 한다는 얘기는 또 안 하는데 나올 걸로 보시나요? 어떻게 보십니까.
▲김병민 최고위원: 별로 정치권에서 관심을 둘 사안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민주당에서도 조 전 장관의 출마 얘기가 나오면 굉장히 말을 아끼는 모습들이 크더라고요. 역사적으로 봤을 때 이미 정경심 교수가 대법원의 유죄 확정 판결이 났고, 조국 교수도 1심에서 유죄 판결이 난 바가 있지 않습니까. 사법적인 정의를 훼손시켰고, 청년들이 갖고 있는 공정한 질서를 무너뜨렸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총선에 출마를 만약 민주당이 민주당의 몫으로 허용하게 된다면 국민들의 싸늘한 심판을 받을 수밖에 없겠죠.
△유재광 앵커: 현실 정치에 뛰어든다면 파괴력은 있을 거라고 보시나요? 아니면 뛰어드는 순간 더 망가질 거라고 보시나요.
▲김병민 최고위원: 대한민국 국민들과 유권자의 집단 지성이라는 표현 말씀을 드렸는데요. 명확히 말하면 조국 전 장관이 했던 많은 얘기가 다 거짓말로, 대법원의 확정 판결로 정리가 됐습니다. 본인의 자녀에 대한 입학 문제 등에 대해서. 그럼에도 전혀 반성하지 않는 조 전 장관의 모습을 지켜보면서 그럼에도 조 전 장관을 여전히 좋아한다. 조 전 장관을 지켜야 한다는 특정 지지층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런 지지층의 목소리가 김남국 의원의 코인 사태가 터지고 난 지금에도 ‘힘을 내요. 김남국 의원님’ 이라고 하는 메시지로 다시금 이어지고 있습니다. 저는 이런 목소리가 전체 보편적인 대한민국 유권자와 국민들의 집단 지성의 목소리라고 전혀 생각하지 않습니다.
△유재광 앵커: 그런데 그 부분은 김남국 의원이 잘했다 못했다를 떠나서 지지하는 정치인에 대해서 힘을 내라는 말은 지지자로서 할 수도 있는 말 아닌가요? 좋게 해석을 해 주면.
▲김병민 최고위원: 단순하게 지지자로서 힘을 내라는 목소리가 아니라 제가 방금 말씀드렸던 메시지는 이른바 ‘재명이네마을’이라고 하는 이재명 대표의 팬카페에 공지글로 올라와 있는 내용들입니다. 저도 언론에서 하도 이슈가 되길래 어떤 곳인가 들어가 봤거든요. (재명이네마을요?) 공지글에 올라와 있고 내용은 이제 비공개여서 볼 수는 없지만 제목들은 다 볼 수 있습니다. 글의 게시글의 제목들은 그리고 게시글이 최근에 쭉 어떤 내용들이 있었는가 보니까 이러한 김남국 의원의 행태와 민주당을 비판했던 고민정 의원에 대한 비판글이 주르륵 도배가 돼 있더라고요.
△유재광 앵커: 고민정 의원은 왜요?
▲김병민 최고위원: 최고위원회의 발언을 통해서 김남국 의원 사태 등에 대한 비판을 했던 이 내용들이 쭉 전체에 도배가 돼 있는 모습을 보면서 단순히 내가 좋아했던 정치인이 정치적인 위기 상황에 몰려서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 아니라 김남국 의원에 대해 제기되고 있는 문제들에 대해 뭐가 문제냐는 방식의 적반하장. 그리고 이런 잘못을 바로잡으려고 하는 자정 작용 자성의 목소리를 내는 정치인들에 대한 비토 정서를 강하게 팬덤으로 막아세우는 일. 저는 이런 일이 정상적인 대한민국 민주주의 정치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런 행동을 했던 인사 조국 전 장관의 모습이 국민에 대한 매우 무례한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유재광 앵커: 재명이네마을 이장이 이재명 대표인데 그거 그만 둬야 되는 거 아니냐 뭐 이런 목소리도 있는 것 같은데. 이 대표는 그게 뭐 내가 실권을 갖고 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뭐 형식적 명예적으로 갖고 있는 건데 그러면서 사퇴할 생각이 없어 보이는데. 그거는 어떻게 보시나요?
▲김병민 최고위원: 실권과 관계없는 상징적 의미겠죠. 그러나 이재명 대표가 강성 팬덤과 끊어내면서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복원하려고 하는 의지가 있다면 재명이네마을 팬카페 이장직을 그만두면서 정치 쇄신과 혁신을 시작하겠다. 이러면 신호탄이 될 수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자신에게 조금이라도 해가 되는 일들에 대해서는 단 하나의 행동도 하지 않고 어떻게 정치 쇄신 혁신을 말할 수 있겠습니까. 이재명 대표가 재명이네마을 이장직을 그만두고. 그다음 국회의원이 갖고 있는 불체포특권 내려놓겠다 선언하고. 그리고 난 다음 본격적으로 쇄신의 목소리를 내면 아마 민주당 내에서 이재명 대표와 결을 달리하는 의원들도 따라갈 수밖에 없을 텐데. 아마 이재명 대표는 전혀 그럴 의지가 없어 보입니다.
△유재광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서울광역방송센터에서 김병민 국민의힘 최고위원과 함께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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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로그아웃나를 비난하는 사람들은 사이코패스라고 손가락질 합니다.
나도 궁금해서 얼마전 성남의 휴엔자임 정신병원을 방문하였습니다.
그 병원은 내가 형님을 강제입원시켰다는 모함에 시달린 병원입니다.
사이코패스성격장애종합평가 CAPP와 PCL-R 테스트로 측정해 본 결과...
"지존파를 능가하는 90% Psychopath로 판명되며,
기괴할 정도의 강한 자신감과 자기확신으로 타인의 견해나 감정을 짓누르는
반사회적 품행의 속성을 가지고있다."라고 평가받았습니다.
나쁜 검사결과임에도 불구하고, 이 역경을 굳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