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둘러싼 당내 갈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당내 세력들의 화학적 통합을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박 전 원장은 11일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이기는 민주당, 어게인 부산' 행사에 강연자로 참석해 여러 차례 당내 통합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박 전 원장은 "이 판국에 싸우고 있다, 단결해야 한다." "개딸들도 자제해야 한다", "이낙연 박지원도 다 우리 식구 아니냐. 아무리 미워도 윤석열보다는 낫지 않냐"고 호소했습니다.
이처럼 지속적으로 단합을 강조하고 있는 배경은 현재 당내 갈등이 심각한 수준이라고 인식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표가 자제를 요청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른바 '개딸'을 중심으로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부결표를 던진 국회의원 색출에 나섰고 최근에는 이낙연 전 대표의 제명까지 거론하면서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 된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또 박 전 원장은 본인의 SNS에 "일본을 다녀온 친구 왈 '일본 가니 한국보다 한국사람이 더 많아요'"라고 적으며 "41년 만에 사상 최고 45억 달러 경상수지 적자로 여행수지 적자도 3배가 늘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정치, 민생경제, 외교, 국방, 남북관계가 총체적 위기로 나라가 거덜 나고 있습니다"라며 "이럴 때가 아닙니다. 대통령, 여야가 대통령실과 국회에서 머리를 맞대고 대책을 세우셔야 합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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