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검찰의 전방위적 수사와 관련해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지금 현재 검찰에서 이재명 대표한테 ‘구체적으로 뭐가 있다’ 이렇게 진술하는 사람이 없다”며 “이재명 대표는 살아남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오늘(19일) KBC ‘여의도초대석’ 인터뷰에서 “아무리 야당을 탄압했던 박정희 전두환 때도 김대중 대통령은 살아남았다. 혐의가 사실이 아니면 살아남죠”라며 “이 나라가 법치국가”라고 강조했습니다.
대장동 범죄수익 260억 은닉 혐의로 김만배씨의 측근들이 구속된 것과 관련해서도 “260억 원이 이재명 대표 집에서 나왔냐, 이 대표가 가지고 있었냐”고 반문하며 “아무 관계없는데 자꾸 이재명 대표에 포커스를 맞춰서 공격을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이재명 대표는 지난 14일 세종시의회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검찰 수사에 대해 “기득권자하고 싸우다 보니까 일상적으로 당했던 일이라 많이 단련돼 있긴 한데 최근에는 대한민국 검찰이 모두 달려들고 있는 것 같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이 대표는 그러면서 “언론에 나온 걸 보면 제 주변을 포함한 압수수색이 약 230번이라고 하는데 보도되지 않은 걸 합하면 300건을 훌쩍 넘지 않겠나”라며 “강도가 조금 달랐을 뿐이지 본질은 크게 변하지 않았나. 아직 견딜 만하다. 힘든 건 사실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 박지원 전 원장은 “어떻게 됐든 이 대표가 진짜 대단한 사람”이라며 “모든 방송, TV, 인터넷, 신문에서 그렇게 이 대표 문제에 대해 시커멓게 보도를 하지만 눈 하나 깜빡 않고 ‘나 아니다, 탄압하지 말라’ 한다. 그럼 믿어야죠”라고 말했습니다.
검찰 수사를 기득권의 탄압으로 보는 이 대표 인식에 대해서도 박 전 원장은 “아무 관계없는데 자꾸 공격을 하니까 그러한 말씀을 할 수 있다. 할 수밖에 없지 않겠냐”고 반문하며 “이 대표는 반드시 살아남을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당대표직을 내려놓고 수사를 받아야 한다는 민주당 일각의 주장에 대해서도 박 전 원장은 “무슨 혐의만 있으면 당대표가 물러나야 하냐”고 거듭 반문하며 “이건 아니다. 지금은 뭉쳐서 야당탄압에 대해 싸워야 할 때”라고 덧붙여 강조했습니다.
박지원 “대한민국 검찰 모두 달려드는데..이재명 대단, 살아남을 것”[여의도초대석]
작성 : 2022-12-19 18:12:09
수정 : 2022-12-19 18:13:26
박정희-전두환 탄압에도 김대중 살아남아..대한민국은 법치국가
검찰 수사 본질은 기득권 이재명 죽이기..야당탄압 맞서 싸워야
검찰 수사 본질은 기득권 이재명 죽이기..야당탄압 맞서 싸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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