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나윤 시의원 "4백건 넘는 도시철도2호선 소송과 민원..대책 절실"[와이드이슈]

    작성 : 2022-10-19 19:46:32 수정 : 2023-07-12 17:05:39
    도시철도 2호선 공사 지연과 관련해 행정력 낭비와 시민 불편이 초래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19일 김나윤 광주시의원(민주·북구6)은 KBC '뉴스와이드'에 출연해 "도시철도 2호선 공사 지연으로 광주시가 추진 중인 건설 사업들이 연쇄적으로 지연되고 있다"며 "공사 지연으로 인한 시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나윤 의원은 "도시철도2호선 공사는 광주의 숙원사업으로 공론화를 거쳐 진행되고 있는 우리시 주요 사업 중 하나다"며 "시민들의 발이 되어 편리함을 주어야 할 도시철도가 건설기간이 연장되고, 당초 계획 추진 여부마저 불확실해 지고 있어 신뢰할 수 있는 행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김 의원은 "공사 착공 이후 각종 소송을 비롯하여 교통안전 및 불편민원이 400건이 넘는다"며 "불편 해소와 공사기간 단축을 위한 다각적인 대책이 필요하고, 공사 관련 계획 등을 시민들에게 수시로 알려 시민이 함께하는 행정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구간의 개통 예정이 기존 2023년에서 2026년, 2단계 구간 역시 2024년에서 2029년으로 늘어났고, 3단계 구간(백운광장~효천역-4.8km)은 착공 여부가 불투명하고, 1단계 사업 공정률도 계획공정이 41%지만 실적공정은 38%(8월 기준)로 부진한 상황입니다.

    도시철도 2호선 공사사업은 물가와 노무비 등 물가상승분과 굴착심도 증가 및 지상 계획구간의 지하화 등을 이유로 사업비가 증가됐습니다.

    이에 따라 광주광역시는 2단계 구간에 증액된 사업비에 대해 기재부와 총사업비 협의 결과 사업계획의 적정성 검토가 필요해 사업비 검증 중에 있으며 금년 말까지 중앙정부와 총사업비 협의를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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