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비대위 체제 "반대".."영수회담, 다자회담으로"

    작성 : 2022-09-01 15:00:01 수정 : 2022-09-01 16:36:33

    국민의힘 지도체제를 새 원내대표의 직무대행 체제로 개편해야 한다는 의견이 60%를 웃도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KBC광주방송과 UPI뉴스 의뢰로 여론조사전문기관 넥스트위크리서치가 8월 30~31일 이틀 동안 실시한 8월 5주차 정기조사에서 국민의힘 지도체제 방식으로 '권성동 원내대표가 물러나고 새로운 원내대표를 선출해서 직무대행 체제로 전환해야 한다'는 응답이 65.4%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의원총회에서 결의한 '당헌·당규를 개정한 후 다시 비상대책위원회를 출범시켜야 한다'는 응답은 17.7%에 그쳤습니다.

    직무대행 선호도가 비대위 체제 선호도보다 무려 47.7%p 높게 나타난 것입니다.

    윤 대통령 긍정평가층에서도 직무대행 체제 56.0%, 비대위 체제 32.4%로 직무대행 체제를 선호했습니다.

    보수층 역시 직무대행 체제 66.7%, 비대위 체제 23.6%로 나타나 직무대행 선호도가 과반을 웃돌았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에 제안한 영수회담 형식과 관련해서는 '여야 대표가 함께 참여하는 다자형식의 회담' 방식으로 해야 한다는 응답이 51.0%로 과반을 기록했습니다.

    '윤석열·이재명 독대 형식의 양자회담' 방식 선호도는 39.4%로 조사됐습니다.

    세대별로는 40대에서만 다자회담 44.2% vs. 양자회담 49.4%로 양자회담 선호도가 5%p 가량 높았고, 다른 연령층에서는 모두 다자회담 선호도가 50%를 웃돌았습니다.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층(다자회담 45.8% vs. 양자회담 47.7%)에서는 양자회담 선호도가 약간 높았고, △보수층(56.7% vs. 32.3%) △중도층(49.6% vs 39.4%)에서는 다자회담 선호도가 높았습니다.


    [조사 개요]
    - 조사대상 :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 표본수 : 1,000명(무선RDD 100%)
    - 보정방법 : 2022년 6월말 현재 국가주민등록인구비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
    -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서 ±3.1%p
    - 조사방법 : 구조화된 질문지(Structured Questionnaire)를 이용한 ARS 전화조사
    - 응답률 : 5.2%
    - 조사기간 : 2022년 8월 30일(화)~ 31일(수), 2일간
    - 조사주관 : KBC광주방송 & UPI뉴스 공동주관
    - 조사기관 : 넥스트위크리서치
    - 통계처리 : 통계 프로그램을 통한 전산처리
    - 자세한 내용은 KBC광주방송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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