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슈초대석에서는 6.1 지방선거에 국민의힘 광주광역시장 후보로 공천받은 주기환 예비후보 만나보겠습니다.
△앵커: 먼저 정치신인으로서 광주광역시장 출마를 선언하셨어요. 출마를 결심하신 이유부터 들어보겠습니다.
▲주기환: 저는 광주에서 태어나 초등학교부터 대학까지 다녔습니다. 그리고 공직생활 31년 대부분을 광주에서 근무했습니다. 저는 그야말로 뼛속까지 광주 사람이고 광주 시민 자체입니다.
광주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평소 광주 정치에 대해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정치는 견제와 균형이 이루어져야만 정상적인 시스템이 작동이 됩니다. 역사적으로 봤을 때도 오랜 기간 같은 당이 장기집권하여 좋은 정치를 한 사례를 본 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우리 광주는 지난 민선 27년 동안 구의원, 시의원, 구청장, 시장 그리고 국회의원 모두가 민주당 공천이 곧 당선이었습니다. 하늘을 나는 새도, 땅을 구르는 수레도 두 바퀴, 두 날개가 있어야 제 역할을 합니다. 우리 광주도 이제는 민주당 독점 체제가 아닌 견제와 균형을 갖춘 체제로 바뀌어야 합니다.
광주 시민들도 저와 같은 생각을 갖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제가 앞장서서 정치적으로, 경제적으로 새로운 광주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 출마하게 됐습니다.
△앵커: 국민의힘 광주시장 후보로 공천이 확정되신 이후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의 인연을 강조를 하셨습니다. 혹시 어떤 인연이 있으실까요?
▲주기환: 저와 윤 당선인은 약 20년 전에 광주지검 특수부에서 검사와 수사관으로 인연을 맺었죠. 함께 일하면서 업무적으로나 인간적으로 서로 통하는 면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당선인은 2년을 북구 두암동에 있는 아파트에서 직접 살았고요. 광주에 대하여 대단히 호의적인 사람이죠. 스스로를 '나는 친(親)광주 사람이다' 이렇게까지 얘기를 했으니까요. 그렇게 시작된 인연은 지금까지도 지속적으로 친분 관계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당선인이 대검 중수2과장이던 시절에는 광주에 있는 저를 중요 사건을 함께 수사하자면서 대검 중수부까지 불러서 9개월간 같이 근무를 했던 그런 관계입니다.
저는 윤 당선인을 위해서 광주 지역에서 대통령 선거 기간 동안에는 저와 뜻을 같이 하는 사람들과 함께 포럼을 만들어서 적극 돕기도 했습니다. 이제는 우리 두 사람은 철학과 이념을 같이 하는 정치적인 동지까지 발전하게 됐습니다.
△앵커: 윤 당선인과 동도동락을 함께 했다 이런 의미로 받아들여지는데요. 그럼 이번에 광주광역시장 출마를 앞두고 이와 관련해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얘기를 나누신 게 있으실까요?
▲주기환: 출마를 하는 과정에서 특별히 교감을 갖고 출마한 것은 아닙니다. 제가 윤 당선인을 위한 포럼을 운영하면서 광주 시민의 열린 마음을 이제 느꼈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광주 정치 지형을 바꾸고 광주의 발전을 위해서 시장에 출마할 것을 결심을 했고요. 그리고 지난달 8일 중앙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저를 광주시장 후보로 확정을 했는데요. 그 과정은 중앙당 공관위에서 직접 면접을 실시했고 그 이후 여론조사까지 거쳐서 제가 후보로 확정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앵커: 후보로 결정되신 이후에 약 2주 전이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광주를 방문하셨을 때도 그때도 함께 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때는 어떤 이야기가 오갔습니까?
▲주기환: 바로 그 장소가 바로 지난달 20일에 윤 당선인이 온 곳이 우리 북구 오룡동에 있는 첨단지구, 소위 국가 인공지능 집적단지 공사 현장이었습니다. 제가 그곳에 안내를 직접 했습니다. 왜냐하면 이분은 이미 그때 5개월 전인 12월, 지난해 23일에도 그곳을 방문했는데요.
그만큼 우리 광주 시민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인 소위 AI 데이터 산업, 그리고 이 광주 지역을 실리콘 밸리로 만들겠다는 의지가 아주 강합니다. 반드시 임기 내에 그런 걸 실천하겠다는 의지가 있기 때문에 그 자리는 크게 의미 있는 자리였고요. 그 자리에서 저는 당선인에게 이 사업이 반드시 이루어져야하므로 중앙정부의 지원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 적극 요청을 했습니다. 그에 대해서 우리 당선인도 우리 중앙정부에서 이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적극 돕겠다고 저하고 약속도 했습니다.
△앵커: 계속해서 윤 당선인과의 어떤 인연에 대해서 얘기를 해서 좀 그렇습니다만, 출마 선언을 하시면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맡긴 정치적 특명을 완수하겠다라고 하셨어요. 이게 어떤 의미일까요?
▲주기환: 제가 앞서 말씀드린 대로 당선인은 2년을 광주에서 직접 살았던, 어찌 보면 최초의 대통령입니다. 그전에 대통령이 많이 계셨지만 직접 광주에서 살았던 대통령이 있을까요? 아니라고 봅니다. 제가 아는 한, 제가 파악한 바에 의하면 저는 이런 윤 당선인의 진정한 광주 사랑을 우리 광주 시민에게 일단 정확히 알려서 우리 광주 시민의 마음을 한번 열어보겠습니다. 광주시민과 함께 우리 새로운 윤석열 당선인의 중앙정부하고 소통, 그리고 협력을 해서 당선인의 공약을 차질없이 이행을 할 것입니다. 우리 위대한 광주 시민, 그리고 윤 당선인, 그리고 제가 서로 마음을 열고 힘을 합쳐서 광주의 큰 발전을 이루고자 하는 것입니다.
△앵커: 또 얼마 전에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장 후보 강기정 후보에게 정책 대결을 하자라고 하셨습니다. 어떤 정책으로 승부를 보시겠습니까? 어떤 공약으로 승부를 보실까요?
▲주기환: 주요 공약은 저는 이렇습니다. 저는 일단 우리 광주를 윤 당선인이 주창했던 것처럼 대한민국 실리콘 밸리로 만드는 데 온 힘을 다하겠습니다. AI 반도체 대기업을 유치하고 모빌리티로 상징되는 미래차 관련 기업을 유치를 해서 그야말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습니다.
이제는 청년들이 돌아오는 광주, 그리고 일자리가 넘치는 광주, 우리 청년 세대들이 광주를 떠나지 않고 부모와 함께 생활하는 그런 광주를 만들겠습니다.
그리고 20년 가까이 지금 표류하고 있는 어등산 관광단지 개발 사업하고 광주 공공항 이전 등 지역 현안 사업을 새로운 중앙 정부와 협력을 해서 반드시 해결하겠습니다.
△앵커: 지난 수개월 동안 광주에서 가장 뜨거운 화두는 역시 복합쇼핑몰 유치 공약이었던 것 같은데요. 어떻게 이 공약 실현이 가능하겠습니까?
▲주기환: 당연히 가능합니다. 지금 다수의 시민들이 원하고 있는 이 복합쇼핑몰 유치는 반드시 실현하겠습니다. 저는 시장이 된다면 당장 입점을 희망하는 기업, 피해가 예상되는 소상공인, 그리고 관계 공무원, 수혜자인 우리 일반 시민, 이렇게 4개의 주체를 축으로 해서 TF팀을 일단 구성을 하겠습니다. 이 TF를 통해서 정확한 데이터를 근거로 소상공인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입지와, 이를 테면 업체 선정을 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익 실현 과정에서 필요하다면 중앙정부의 협조까지도 이끌어내겠습니다. 그리고 반드시 성사시키겠습니다. 이러한 모든 과정은 그때 그때 투명하게 우리 시민들과 공유하고 공개하겠습니다.
△앵커: 만약 광주광역시장이 된다면 어떤 문제부터 가장 먼저 해결을 하고 싶으신지요.
▲주기환: 지금 군공항 이전, 어등산 개발 문제를 들고 있습니다. 이 두 가지는 우리 광주에서 가장 무거운 숙제입니다. 해결의 순서는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고 봅니다.
어등산 문제는 현재 시와 관련 기업이 소송 중에 있습니다. 그 결과에 따라서 해법이 달라지고 방향이 달라질 겁니다.
그리고 군공항 이전 문제는 2017년에 우리 문재인 대통령 공약이었습니다. 그러나 5년 동안 한 발짝도 지금 나아가지 못했습니다. 이 문제는 광주시와 전라남도 양 지자체만의 노력으로 해결할 수 있는 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반드시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요청을 할 겁니다. 국토부, 국방부, 광주시, 전남도, 이 4개의 기관이 광주 민간공항 이전 타결을 위해서 매듭짓는 4자 회담을 통해서 돌파구를 반드시 마련하겠습니다. 특히 이전 후보지로 예상되는 그곳의 주민들이 적극 참여하는 사회적 합의까지 도출을 해서 군공항 이전은 반드시 추진해서 실현시키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그럼 마지막으로 광주 시민분들께 짧게 인사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주기환: 정말 자랑스러운 우리 광주 시민 여러분, 여러분의 선택으로 새로운 윤석열 정부가 출범을 지금 앞두고 있습니다. 윤석열 당선인은 평소 자신을 친광주, 친호남, 심지어는 광주·전남·호남이 잘 살면 대한민국이 잘 살게 돼 있다라고 수차례 지금 강조하고 있습니다. 윤 당선인은 광주에 대한 사랑이 넘치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광주 발전을 위한 대규모 중앙재정이 투입되는 공약들을 발표를 한 겁니다.
이러한 공약을 차질없이 이행하기 위해서는 윤 당선인과 늘 소통할 수 있는 여당의 광주시장이 되어야 합니다. 여당에서 광주시장이 되어야만 광주가 제대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정부와 항상 소통이 가능한 후보인 저 주기환, 저를 선택해 주시면 위대한 광주 시민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믿고 맡겨주십시오. 감사합니다.
△앵커: 이슈초대석 오늘은 주기환 국민의힘 광주광역시장 후보 만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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