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제1야당은 우리가.." 국힘·정의·진보당 '총력'

    작성 : 2022-04-30 18:20:48

    【 앵커멘트 】
    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각 정당의 후보들도 속속 윤곽을 드러내고 있는데요.

    민주당의 텃밭 호남에서 제1야당의 지위를 갖기 위한 국민의힘과 진보정당의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이계혁 기자입니다.

    【 기자 】
    국민의힘 순천시의원 출마자들이 출정식을 가졌습니다.

    지난 대선에서 역대 최고 득표율을 기록한 기세를 몰아 지자체와 지방의회에 반드시 여당 후보가 진출할 수 있도록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국민의힘은 광주시장 주기환·전남지사 이정현 후보 그리고 기초단체장 7명이 출사표를 던졌고 광역·기초의원에 30여 명이 도전했습니다.

    ▶ 인터뷰 : 이정현 / 국민의힘 전라남도지사 후보
    - "제대로 된 지도자만 뽑게 된다면 중앙에 있는, 지금 막 새로 시작하는 정권의 많은 결심과 결단들을 광주전남으로 가져올 수 있다, 그 말입니다"

    그동안 광주전남에서 민주당을 견제해 온 진보정당들도 일찌감치 후보를 확정하고 텃밭을 다지고 있습니다.

    정의당은 현재 광주전남에서 시·도의회 3명과 기초의회 4명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광주시장에 장연주 후보, 기초단체장에 2명이 출마했고 광역·기초의원 출마자는 19명입니다.

    ▶ 인터뷰 : 여인두 / 정의당 전라남도당 사무처장
    - "거대 양당에 실망한 유권자들이 분명히 우리 정의당을 선택할 것이고 그러한 결과 정의당이 호남 제1야당으로서 지위를 확고히 유지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광주와 전남에서 기초의원 7명을 가진 진보당,

    이번 선거에서는 광주시장 김주업, 전남지사 민점기 후보를 앞세우고 광역·기초의원 선거에 50여 명이 출마했습니다.

    ▶ 싱크 : 김주업/진보당 광주광역시장 후보
    - "진보정당으로서 최초로 광주시의회에 원내 교섭단체를 만들어 주십시오. 그러면 정말 상상하지 못했던 새로운 정치서비스를 제공받으실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합니다"

    이번만큼은 반드시 광주·전남 지방의회에 진출하겠다는 국민의힘과 제1야당 지위를 확보하려는 정의당·진보당 간의 경쟁이 치열합니다.

    이 세 정당 모두 시·도 광역의회에 진출하는 것, 그리고 기초의회에 얼마나 많은 당선자를 배출하느냐에 선거의 승패를 걸고 있습니다.

    KBC 이계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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