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 최초 지역균형발전특위, 기대 커

    작성 : 2022-03-18 19:19:53

    【 앵커멘트 】
    윤석열 새 정부의 인수위원회가 오늘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역대 대통령 인수위원회 최초로 지역균형발전 특별위원회가 구성되면서 지역발전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굵직한 지역 현안을 국정과제에 반영시키기 위한 광주시와 전남도의 차별화된 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안승순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갓 출범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횝니다

    역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최초의 조직으로 지역균형발전에 대한 새 정부의 강한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 인터뷰 : 김현철 / 광주전남연구원 경영실장
    - "(인수위의) 경제분과라든지 타 분과와의 연계를 통해서 지역이 진짜 필요로 하는 사업이 무엇이고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서 어떤 사업들이 추진돼야 하는지를 (다룰 것이다)"

    광주시와 전라남도는 새 정부의 국정과제 밑그림이 인수위 기간에 그려질 것으로 보고 TF팀을 꾸려 대응에 나섰습니다.

    광주시는 윤 당선인이 공약으로 내건 AI, 모빌리티 산업 육성, 공항 이전 등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전라남도는 숙원사업이었던 친환경 재생에너지산업과 우주,항공산업 그리고 서남해안 해양생태 관광벨트 구축 등이 순조롭게 추진될 수 있도록 인수위와 보조를 맞출 계획입니다.

    ▶ 인터뷰 : 박창환 / 전라남도 정무부지사
    - "인구소멸도나 낙후도가 높은 우리 전남은 지역 간 균형발전에 의미를 찾을 수 있는 국정과제들이 많이 채택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만, 전남권 국립의과대학 설립과 광주 복합쇼핑몰 건립 등은 공약에서 빠졌거나 지역 사회 의견이 엇갈리고 있어 대책이 필요합니다.

    24명의 인수위원 중 광주,전남출신 인사가 한 명도 포함되지 않아 소통 창구마련도 과젭니다.

    ▶ 스탠딩 : 안승순
    - 윤석열 당선인과 이준석 대표가 광주,전남에 많은 공을 들였던 만큼 굵직한 지역현안사업이 새 정부 정책에 상당부분 반영될 것이란 기대가 큽니다. KBC 안승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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