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의 광주 복합쇼핑몰 유치..시장 후보군들의 생각은?

【 앵커멘트 】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광주 유세에서 꺼낸 복합쇼핑몰 유치를 두고 찬반 논란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민주당 광주광역시당은 무조건 찬성·반대를 이야기 할 때가 아니라고 선을 그었고, 광주광역시장 후보군들은 정의당을 제외하고 찬성에 손을 들었습니다.

이형길 기잡니다.

【 기자 】
광주광역시는 복합쇼핑몰 유치에 대해 지난해부터 논의를 시작한 사안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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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고위관계자는 "더 크고 더 강한 광주 시대를 여는 '펀 시티'를 제시했고, '펀 시티' 속에 소상공인과 상생하고 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방향의 복합쇼핑몰 유치 논의가 포함됐다"고 밝혔습니다.//

광주광역시장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도 '조건부 찬성' 입장을 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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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전 수석은 "복합쇼핑몰 같은 킬러 콘텐츠는 광주에 반드시 필요한 일"이라며 "문제는 청년 공간을 얼마나 만들지, 소상공인과 어떻게 상생할지 등 공익적 기준을 충족시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다른 민주당 광주광역시장 경선 예정자인 정준호 변호사도 적극 찬성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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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변호사는 "전통상권에 영향이 없는 지역을 선정해서 광주에 없는 시설들도 함께 넣는 방향으로 유치를 충분히 생각해 볼만 하다"고 밝혔습니다.//

광주광역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정의당 장연주 시의원은 반대 입장을 확실히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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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연주 시의원은 "문화적 공간의 필요성 청년 일자리 기대감은 복합 쇼핑몰 유치가 아닌 다른 방법으로 풀어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당 광주시당은 성명을 통해 민주당이 광주의 복합쇼핑몰을 반대한다는 것은 허위 사실이라며 다만 지금은 코로나19로 어려움에 빠진 소상공인 지원을 논의할 때라고 밝혔습니다.

kbc 이형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