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4인 컷오프..民 이번 주말 후보 결정

    작성 : 2021-10-08 19:10:32

    【 앵커멘트 】
    국민의힘이 2차 컷오프를 통해 대선 후보를 4명으로 압축했습니다.

    민주당은 내일 경기에 이어, 모레 서울과 마지막 3차 슈퍼위크 결과를 발표합니다.

    이재명 지사의 본선 직행 가능성이 큰 가운데, 성남 대장동 논란이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가 변수입니다.


    이계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국민의힘의 대선 본경선 4명의 대진표가 확정됐습니다.

    2차 컷오프 통과가 무난히 예상됐던 윤석열, 홍준표, 유승민 후보에 이어 원희룡 후보가 마지막 열차에 올라탔습니다.

    국민의힘은 본경선 후보 4명을 대상으로 다음 주부터 7차례의 권역별 순회 토론회와 3번의 맞수 토론회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권역별 토론회는 오는 11일 광주·전남·전북 합동토론회로 시작합니다.


    ▶ 인터뷰 : 장상연 / 광양시 죽마동
    - "민주당이 청년들이나 서민들의 특별한 정책이 구체적인 게 없는 것 같아요. 국민의힘이 이번에 토론회를 한다고 하는데 어떤 후보가 좋은 공약을 가지고 올지 지켜볼 계획입니다"

    민주당 경선은 내일 경기, 모레 서울 경선과 3차 슈퍼위크를 끝으로 일단락됩니다.

    서울 14만 명, 경기 16만 명에 3차 슈퍼위크 30만 명 등 남은 선거인단은 모두 60만 명.

    지금까지 54만 표로 지지율 54%를 기록하고 있는 이재명 지사는 남은 선거인단 60만 표 중 17만 표만 얻으면 과반을 넘겨 본선으로 직행합니다.

    이낙연 전 대표가 수도권 경선을 통해 막판 대역전극을 만드는 것은 사실상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많습니다.

    하지만 관심이 낮아지면서 저조할 것으로 예상됐던 3차 선거인단 온라인 투표율이 74%를 넘어섰습니다.

    대선 최대 이슈로 떠오른 성남 대장동 의혹이 투표율 상승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이재명, 이낙연 어느 쪽에 힘이 실릴지 관심입니다.

    한편, 대장동과 고발 사주 의혹 등 대형 이슈로 검찰 수사까지 진행 중이지만, 여야 선두를 달리는 이재명과 윤석열 후보의 지지율에는 큰 변화가 없는 상태입니다.

    ▶ 인터뷰 : 박신철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 "좀 지켜보자고 하는 게 아직까지 많은 것이 안 나오니까 좀 더 나오면 사람들이 어떻게 반응이 나올려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민주당은 이번 주말 대선 후보가 확정될 가능성이 큰 가운데 국민의힘은 어떤 후보가 최종 선출될지 아직까지 안갯속입니다.
     

    kbc 이계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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