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민주당 경선 1위를 달리는 이재명 경기지사가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두고 캠프가 광주로 총출동했습니다.
호남에서도 과반 득표를 해 대선 본선에 직행하겠다는 건데요..
반면 광주, 전남ㆍ북에서 반전을 이뤄 결선투표로 가겠다는 이낙연 전 대표 측은 어제 지지선언을 한 친문 핵심 의원들이 광주를 찾아 맞불을 놨습니다.
이계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이재명 경기지사가 국회의원 35명과 함께 광주·전남·전북 특별메시지 발표 기자회견장에 섰습니다.
이 지사는 정세균 전 총리의 후보직 사퇴에 대한 아쉬움과 존경을 담은 발언으로 기자회견을 시작하며, 표심 끌어안기에 나섰습니다.
적폐 기득권과의 마지막 승부를 이길 수 있도록 호남이 힘을 달라고 호소하며, 광주ㆍ전남 발전방안을 제시했습니다.
▶ 싱크 : 이재명/경기도지사
- "호남의 인재를 적극 발굴하고 키워서 우리 대한민국의 든든한 동량으로 만들겠습니다. 국가균형발전, 호남의 재도약 다시 만들어내겠습니다"
어제 이낙연 전 대표 지지선언과 함께 캠프에 합류한 민주당 내 친문계 핵심인 홍영표, 신동근, 김종민 의원이 오늘은 광주에 내려왔습니다.
이들은 이 전 대표가 민주당에 승리를 안겨줄 본선 필승 후보라고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 싱크 : 홍영표/민주당 전 원내대표
- "광주전남에서 이낙연 후보를 선택해주셔야 이제 본격적으로 민주당의 경선이 새롭게 시작되고 우리 국민들의 관심과 지지 속에서 전개될 수 있습니다"
이 지사는 오는 19일까지 사흘 동안 호남에 머물며 광주글로벌모터스와 함평 전통시장 등을 방문하고 청년과 상인 등과의 간담회를 이어갑니다.
이낙연 전 대표는 오는 19일 사흘 만에 다시 광주전남을 찾아 지지자들과의 무등산 산행에 이어 영광, 순창의 성묘 현장 등을 찾아 호남 표심 잡기에 나섭니다.
반드시 호남에서 승리를 거머쥐어야 하는 두 후보의 치열한 민심 잡기 경쟁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습니다.
kbc 이계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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