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주자가 오는 주말 6명으로 압축됩니다.
일부 후보 간 단일화가 이뤄지는 등 경선주자들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는데요..
민주당이 대선 경선 선거인단 모집에 들어간 가운데, 권리당원의 1/3이 넘는 호남 표심을 잡기 위한 경선 주자들의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백지훈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대선 경선을 위한 국민선거인단 모집을 시작했습니다.
국민선거인단은 전화와 인터넷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고, 민주당 전국대의원과 권리당원 80여만 명은 자동으로 포함됩니다.
지난 2017년 대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전체 선거인단이 214만 명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안정권은 100만 명 정돕니다.
당원 수도 많고 전체 경선 판세를 좌우할 호남 선거인단 확보를 위해 후보 캠프마다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 싱크 : 민주당 대선후보 캠프
- "선거인단 모집에서도 다른 후보에게 밀릴 것이 없다고 보고 있기 때문에 광주ㆍ전남에서 적어도 20~30만은 모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1차 관문인 오는 11일 예비경선을 앞두고 후보들 간의 단일화와 연대 작업도 시작됐습니다.
정세균·이광재 후보가 정세균 후보로 단일화하면서 지지율 변화가 주목됩니다.
▶ 인터뷰 : 정세균 /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 "앞으로 양측이 하나 된 힘을 만든다면 틀림없이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확신하고, 승리의 기회를 만들어 줄 것입니다"
이젠 같은 호남 출신의 이낙연, 정세균 후보 간의 단일화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 두 사람은 회동을 갖고 정권 재창출에 협력하겠다면서도 단일화에는 선을 그었습니다.
하지만 당내 지지율 1위를 달리는 이재명 경기지사의 대세론을 차단하기 위해, 본 경선에 들어가면 적절한 시점에서 단일화 논의가 이뤄질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선거인단 모집에 집중하며 1위 굳히기에 나선다는 생각입니다.
이번 주말 예비경선이 지나면, 당원 비율이나 영향력이 큰 호남을 차지하기 위한 후보들의 경쟁과 함께, 합종연횡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kbc 백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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