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위원장, 호남권 간담회 끝으로 전당대회 출마 채비

    작성 : 2020-06-22 18:51:25

    【 앵커멘트 】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낙연 의원이 오늘 국난극복 호남권 간담회를 위해 전북을 찾았습니다.

    다음 주부터 본격적인 전당대회 준비를 앞두고 유력한 대권주자인 이 의원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백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전북도청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회의 호남권 간담회에는 20여 명의 국회의원과 호남권 시·도지사 등이 참석했습니다.

    국난극복위원장인 이낙연 의원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호남이 주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이낙연 / 민주당 코로나국난극복위원장
    - "호남의 넉넉한 자연과 다양한 먹거리는 코로나 블루 극복에 기여할 수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해외여행이 어려워진 사람들이 국내로 발걸음을 돌린다면 호남은 매력적인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시·도지사들이 지역 현안문제 해결을 위한 더불어민주당의 지원을 요청했지만, 간담회의 주된 관심사는 유력 당권주자인 이낙연 의원의 행보였습니다.

    이낙연 위원장은 비공개 간담회를 마친 뒤 한국탄소융합기술원과 효성 첨단소재 전주공장을 찾아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들었습니다.

    ▶ 스탠딩 : 백지훈 기자
    - "이낙연 위원장은 전북도청에서 가진 호남권 간담회를 마지막으로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회의 전국 순회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이번 이의원의 전북 방문은 호남의 잠재적 대선주자의 하나로 꼽히는 전북 출신 정세균 총리를 의식한 행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8월 말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에 도전하는 이낙연 의원은 다음 주 중 공식 출마 선언을 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유력 대선주자인 이낙연 의원이 민주당 당권을 거쳐 당내 지지세력을 넗히며 대권 행보에 속도를 낼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kbc 백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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