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당선..16년 만에 광주·전남 출신 여당 원내대표

    작성 : 2020-05-07 18:50:21

    【 앵커멘트 】
    제21대 국회에서 슈퍼 여당이 되는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로 순천 출신인 김태년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광주·전남 출신 여당 원내대표는 지난 2004년 이후 16년 만입니다.

    여당 원내대표는 국회 운영뿐만 아니라 예산과 정책을 결정하는 자리인 만큼 지역에서도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서울방송본부 강동일 기자입니다.

    【 기자 】
    순천 출신으로 순천고를 졸업한 4선의 김태년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로 당선됐습니다.

    신임 김 원내대표는 21대 국회를 일하는 국회, 생산적인 국회로 만들기 위해 당·정·청 협력은 물론 야당과의 소통에도 앞장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김태년 / 신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더 많이 만나서 소통하겠습니다. 코로나 경제 위기 극복과 문재인 정부 성공을 위해서 제 모든 힘을 쏟아붓겠습니다."

    광주·전남 출신이 집권 여당의 원내대표로 선출된 것은 지난 2004년 열린우리당 시절 천정배 의원 이후 16년 만입니다.

    여당 원내대표는 국회 운영 뿐만아니라 법안과 정책을 결정하며 청와대의 국정과제를 완성합니다.

    특히, 예산은 여야간 대립으로 확정하지 못할 경우 원내대표가 나서 조율할 정도로 권한이 막강합니다.

    이처럼 여당 원내대표의 권한과 위상이 크다 보니 16년 만에 나온 지역 출신 원내대표에 대한 지역민의 기대감도 높습니다.

    무엇보다 김태년 의원은 그동안 호남 예산 지킴이 역할을 해왔습니다.

    민주당 정책위의장을 맡으며, 호남 KTX의 무안공항 경유, 순천으로 유치된 잡월드를 지키는데도 앞장서 왔습니다.

    kbc 서울방송본부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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