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본격적인 심사에 착수했습니다.
광주는 민주당 의원이 예산소위 위원으로 포진된 반면 전남은 여야 1명도 참여하지 못해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서울방송본부 신민지 기잡니다.
【 기자 】
내년도 예산안의 증·감액을 심사하는 국회 예산소위 심사가 어제(11일)부터 시작됐습니다.
광주·전남북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송갑석 의원이 소위 위원 15인 명단에 홀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약 2주 반의 예산안 심사 기간 동안 지역 예산 지킴이로서 지역 국비 감액 사수와 증액에 사력을 다하게 됩니다.
▶ 인터뷰 : 송갑석 /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 "지킬 것은 지켜나가고, 우리가 더 필요한 것은 더 증액을 하는 것이 저의 목표입니다."
반면 전남은 1명도 예산소위 위원으로 참여하지 못해 내년도 국비 확보에 차질을 빚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 싱크 : 박주현/민주평화당 최고위원
- "전북과 전남은 완전히 배제되었다. 영남이 4명, 충청도가 4명인데 비해, 호남에서는 광주 1명뿐이다."
광주시는 올해보다 6290억원 증액된 5조7120억원의 내년도 예산안을, 전남도는 7897억원 늘어난 8조1588억원의 내년 예산안을 각각 시·도의회에 제출했습니다.
광주시는 광주형 일자리와 AI 중심도시 조성, 그리고 도시철도 2호선 건설 등을 핵심 현안으로 꼽습니다.
전남도는 블루 이코노미 사업에 990억원을 편성하는 등 일자리 창출과 미래산업 육성 기반 구축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오는 29일 예산안 처리 최종 시한을 앞두고, 지역 예산 증액을 위한 광주·전남 의원들의 움직임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kbc 서울방송본부 신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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