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광주형 일자리인 광주글로벌모터스 법인 이사를 둘러싼 갈등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박광태 전 광주광역시장의 대표이사 선임에 대한 찬반 공방 등 논란이 커지면서 법인 설립도 늦어지고 있습니다.
이계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정의당 광주시당과 참여자치21 등 시민사회단체 7곳이 공동행동에 나섰습니다.
박광태 광주글로벌모터스 신임 대표이사의 퇴진을 촉구했습니다.
▶ 인터뷰 : 이기훈 / 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 상임이사
- "박광태 대표이사는 광주형 일자리를 대표할 수 없다. 급하다고 바늘을 허리에 매어 쓸 수 없다"
비슷한 시각 맞불 기자회견도 이어졌습니다.
광주시민단체총연합은 박 전 시장이 광주형 일자리 사업 성공을 위한 적임자라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박용구 / 광주시민사회단체총연합 공동대표
- "국회의원 시절에나 시장 시절에 중앙 인맥으로 해서 이렇게 많은 발전을 시키셨잖아요"
취업준비생들도 논란을 끝내고 조속히 법인 설립과 채용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광주글로벌모터스는 박광태 전 시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하면서 급물살을 타는 듯 했지만 나머지 이사 2명의 선임을 두고 노동계의 이견이 불거졌습니다.
이와 함께 박광태 전 시장의 대표이사 선임을 두고 논란까지 확대되면서 법인 설립이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습니다.
올해 말 착공을 목표로 한 광주글로벌모터스,
이번에는 이사 선임을 둘러싼 갈등과 논란이 확산되면서 사업 추진에도 또다시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kbc 이계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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