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이 5·18 진상 조사위원으로 추천한 군 출신 후보를 교체하기로 했습니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자격요건 미달로 청와대로부터 거부된 5·18 진상조사위원 2명 가운데 군 출신인 권태오 전 민주평통 사무처장을 교체하고 이동욱 전 월간 조선 기자는 그대로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0년 이상 군 복무 경력을 조사위원 자격으로 포함시키는 특별법 개정안을 발의한 한국당은 권 처장을 교체하고, 다시 군 출신 인사를 추천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편, 청와대는 국회에서 합의된 입법 취지와 국민 합의 정신에따라 5·18 진상규명위가 구성돼 역사적 진실이 밝혀지기를 촉구한 뒤 한국당으로부터 후보 추천서가 오면 그때 후보자에 대한 정확한 입장을 내놓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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