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의 가치를 세계로.." 수영대회 관광 전략 어떻게?

    작성 : 2019-03-09 18:04:53

    【 앵커멘트 】
    오는 7월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세계 3대 스포츠 이벤트 중 하나입니다.

    대회기간 지역을 찾는 해외 선수단과 여행객은 최대 2만여 명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광주전남을 널리 알릴 절호의 기회여서 관광 대책 등 철저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이계혁 기자입니다.

    【 기자 】
    오는 7월 12일부터 17일 동안 진행되는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이어서 8월 5일부터 14일 동안 아마추어 선수들이 참여하는 마스터스 대회.

    광주전남에서 열리는 두 대회를 찾는 선수와 임원, 가족들은 만 5천여 명에서 2만여 명으로 예상됩니다.

    ▶ 싱크 : 민경석/한국관광공사 국민관광본부장
    - "광주가 이 메가 스포츠 이벤트를 통해서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발돋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리라는 생각이 들고요"

    광주전남 시도를 비롯한 각 시군들도 관광 대책을 마련하기 시작했습니다.

    전남도는 천혜의 관광자원과 남도 음식을 활용한 맞춤형 여행 프로그램과 외국인이 선호하는 이색 체험 상품을 집중 발굴하고 있습니다.

    광주시도 관광전략추진회의를 구성하고 '예술여행도시, 광주"를 주제로 한 관광상품 개발에 나서는 한편 친절한 도시 이미지를 알리기 위해 관광서포터즈를 모집, 운영할 예정입니다.

    ▶ 인터뷰 : 이명순 / 광주광역시 관광진흥과장
    - "광주를 예향, 미향 이렇게 많이 말씀을 하시잖아요. 그래서 예술을 체험하면서 예술인들과 여행을 해보자, 이런 부분을 좀 소개하려고 그래요"

    전문가들은 세계 다른 곳에서 볼 수 없는 광주전남만의 우수하고 차별화할 수 있는 관광상품을 만드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무등산 정상의 주상절리대를 친환경차량으로 돌아볼 수 있도록 하자는 제안 등이 대표적입니다.

    12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광주 세계수영대회,

    광주전남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세계에 널리 알릴 기회인 만큼 철저한 대책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kbc 이계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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