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공공기관 이전 재확인"...文정부 내 대상기관 확정할 듯

    작성 : 2018-11-21 05:21:01

    【 앵커멘트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수도권 공공기관을 지방으로 옮기겠다는 것을 거듭 약속했습니다.

    청와대도 문재인 정부 임기 내에 지방으로 옮겨갈 기관을 확정하는 것을 1차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서울방송본부 강동일기잡니다.

    【 기자 】
    민주당 지방혁신균형발전추진단 발대식에서
    이해찬 대표가 수도권 공공기관의 추가 지방 이전을 거듭 밝혔습니다.

    지난 9월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밝힌 공공기관 추가 이전 계획을 재확인한 겁니다

    ▶ 인터뷰 : 이해찬 /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 "참여정부 이후에 생긴 공공기관 이런 곳을 잘 검토해서 제2의 공공기관 이전 부분도... 아마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 잘 준비해서 추진해야 되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

    청와대 측도 이전 대상 공공기관을 분류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임기 내에 이전할 대상 기관과 이전지를 확정하는 것을 1차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송재호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은
    공공기관 지방 이전은 법에 근거한 것임을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송재호 / 국가균형발전위원장
    - "균형발전특별법에 따르면 공공기관은 이전하게 되어 있습니다. 이전을 안 하는 게 정상이 아니라 이전을 하는 게 정상인데 어떻게 이전하는 게 비교적 사회적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연착륙 시킬까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4년 추진된 공공기관 지방이전은 전국 10개 혁신도시에 153개 기관이 이뤄졌습니다.

    공공기관 지방이전은 이명박, 박근혜 정부 9년 동안 제동이 걸리기도 했지만, 이해찬 민주당 당 대표 발언 이후 다시 수면 위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케이비씨 서울방송본부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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