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광주시 최대 현안인 현대차 투자 협약과 도시철도 2호선 공론화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제(22일) 개회한 광주시의회 본회의에선 차질을 빚고 있는 광주시 행정에 대한 비판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현대차와 완성차 공장 투자 협약을 이달 말까지 마무리하겠다고 밝힌 이용섭 광주시장
시한이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협상과정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국노총이 노사민정협의회와 일자리위원회 탈퇴 가능성까지 언급하며 정보 공개와 협상 참여를 요구한데 이어 광주시의회도 비판에 가세했습니다.
광주시가 현대차와의 협상 내용을 지나치게 숨기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 싱크 : 장연주 / 광주시의회 의원
- "광주시가 노동계를 배제한 채 투자 협상을 지속하고 시의회의 견제 감시 기능까지 무력화한다면 광주형일자리 사업은 좌초될 수 밖에 없고"
파행을 반복하며 논의가 지지부진한 도시철도2호선 공론화 문제도 도마에 올랐습니다.
광주시의 소통 노력이 부족하다는 지적과
함께 시의회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고 있다는 불만이 쏟아졌습니다.
수차례 공론화 과정을 거쳐 확정된 도시철도2호선 건설 논의를 또다시 공론화해 지역사회의 갈등과 분열을 조장한다는 비판도 나왔습니다.
▶ 싱크 : 조석호 / 광주시의회 의원
- "행정력의 낭비이자 일관성, 신뢰성을 상실하는 것이고 공론화 과정에 사용되는 비용과 시간, 사업 지연에 따른 공사비 증가 등의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들에게 돌아가게 될 것입니다."
새 지방 정부 출범 이후 공언한 현안 사업 추진이 차질을 빚으면서 이용섭 시장의 리더십에 의문에 제기되고 있습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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