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빛그린산단 실사..투자 협상 본격화

    작성 : 2018-06-05 05:03:53

    【 앵커멘트 】
    현대자동차 실사단이 빛그린산단을 방문해 기술 점검에 나섰습니다.

    공장 규모와 생산 차종도 윤곽을 드러내면서 완성차 공장 건립 사업에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김재현 기잡니다.

    【 기자 】
    실무자 9명으로 구성된 현대자동차 실사단이 빛그린산단을 찾았습니다.

    광주시에 투자의향서를 제출한지 나흘 만입니다.

    기술 점검에 나선 실사단은 전력 공급 방식과 도로 접근성, 폐수처리시설 등을 확인했습니다.

    ▶ 인터뷰 : 김상중 / 현대자동차 관제팀 부장
    - "공장 건설이나 입지 조건이 괜찮은지에 대한 기술적인 검토입니다. 종합적인 판단은 다른 곳에서 하겠지만 기본적으로 저희는 오늘 기술 검토를 하러 왔습니다."

    산단 내 대기질 등 근로 환경을 저하시킬 가능성이 있는 부분들에 대해 꼼꼼한 지적과 질문이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 싱크 : (이름 없음)
    - "근무자들 환경도 고려를 해야 하는데 계속 저 냄새를 맡으면서 근무를 하는 건 좀.."

    건립 예정인 공장 규모과 생산 차종에 대해서도 윤곽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새로운 차종으로는 전기차로 준중형 세단 또는 소형SUV 모델이 유력합니다.

    투자 유치를 위해 현대차와 꾸준히 접촉해 온 광주시는 구체적인 투자 협상을 최대한 빨리 마무리하겠다는 방침입니다.

    ▶ 인터뷰 : 이상배 / 광주광역시 전략산업본부장
    - "투자 협약이 체결되면 본격적인 공장 설립 준비, 또 법인 설립 준비 등이 필요합니다. 가급적 금년 내에 착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 저희들 목표입니다."

    노동계는 적극 환영하고 나섰습니다.

    한국노총 광주지역본부는 현대차의 완성차 공장 투자가 광주형일자리 성공을 앞당길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긴가민가했던 완성차 공장 설립 작업이
    빠르게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