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장 民 경선 후보①]강기정 "나라는 문재인, 광주는 강기정"

    작성 : 2018-04-11 15:44:19

    【 앵커멘트 】
    민주당 전남지사 경선에 이어 오늘부터
    광주시장 경선 후보를 살펴보겠습니다.

    컷오프를 통과한 강기정, 양향자, 이용섭,
    세 후보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1차 투표는 18일부터 20일까지, 결선 투표는 23일부터 24일까지 예정돼 있습니다.

    첫 순서는 강기정 후봅니다.

    39살 때 국회에 입성한 이후 내리 3선에 성공했지만, 지난 총선 때 공천배제됐습니다.

    2 년이 지나 강 후보는 자립경제권을 만들기 위해서는 500 만 초광역권 도시가 돼야 한다며 광주시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최영호-민형배 전 후보와 3자 후보 단일화에 성공한 강 후보는 광주정신을 앞세워 표밭을 누비고 있습니다.

    정지용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테러방지법을 막기 위해 5시간에 걸친 필리버스터를 끝으로 19대 의정활동을 마감한 강기정 후보.

    국회를 떠난 지 2년 만에 3선 국회의원에서 광주시장 후보로 돌아왔습니다.

    강기정 후보는 (c.g.)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 자문위원장과 문재인 대선후보 선대위 부본부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이번 선거에 (c.g.2) '나라는 문재인, 광주는 강기정'이란 기치로 광주무안통합공항, 광주빅데이터진흥원 설치 등의 공약을 제시했습니다.

    강 후보는 12년의 의정활동을 통해 전문성을 키웠고, 연금문제를 해결하는 등 협상의 달인이라고 자평하고 있습니다.

    또 광주를 터전으로 성장해 왔다며 광주정신을 구현하고, 중앙네트워크를 통해 지역을 발전시킬 수 있는 유일한 후보라고 강조합니다.

    ▶ 인터뷰 : 강기정 / 민주당 광주시장 경선후보
    - "전남과 광주, 전북이 이익을 서로 나누는, 이익의 공유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제가 500만 광주광역경제권 구상을 (제시했습니다."

    하지만 의정활동 과정에서 얻게된 폭력 전과 등 강성 이미지와 불통이라는 세간의 평가는 부담입니다.

    여기에 공천 배제도 뼈아픈 대목입니다.

    ▶ 인터뷰 : 강기정 / 민주당 광주시장 경선후보
    - "(싸울 때) 왜 싸웠고, 무엇 때문에 싸웠는가를 봐달라는 거죠. 저는 개인의 이익과 영달을 위해서 한번도 (싸운적) 없습니다."

    대학운동권 출신에서 3선 국회의원을 거쳐 광주시장에 도전하는 강기정 후보,

    민형배 최영호 후보와 함께 추진한 3자 단일 후보라는 점을 내세우며 공천 티켓을 따내기 위해 표밭을 갈고 있습니다.

    kbc정지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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