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고속철 2단계, 무안공항 경유…2025년 개통

【 앵커멘트 】
남: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여:kbc8뉴스입니다.

10 여년 동안 논란을 거듭했던 호남고속철 2단계 노선이 무안공항을 경유하는 것으로 최종
확정됐습니다.

호남고속철 2단계 사업이 본격 추진되게 됐습니다.

첫 소식 정경원 기잡니다.

【 기자 】
광주송정역까지 개통된 호남고속철이 무안공항을 거쳐 목포로 연결됩니다.

CG
국토교통부는 광주송정에서 나주 고막원, 목포로 연결하려던 호남고속철 2단계 노선을 무안공항을 경유하는 노선으로 확정했습니다.

2020년 공사를 시작해 오는 2025년에 개통됩니다.

▶ 싱크 :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 "기본계획 변경고시를 위한 행정절차를 조속히 이행을 하고요, 2018년 중으로 기본계획을 완료해서 2020년에는 착공하도록 하겠습니다."

호남고속철 2단계 노선의 무안공항 경유 문제는 10여 년 동안이나 접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2006년 국토부가 호남고속철도 기본계획을 고시한 이후 광주전남에서는 무안공항 경유를 요구했지만, 2조 4천억에 이르는 사업비 문제로 번번이 벽에 부딪혔습니다.

최근까지도 기재부는 무안공항 경유 대신 지선을 추가로 신설하는 안을 고수해 왔습니다.

▶ 싱크 : 윤영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민의당 간사
- "그동안에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그리고 국가가 추진했던 무안공항 활성화 차원에서라도 그렇게 돼야 한다고 하고 논의를 많이 거쳐왔습니다."

노선이 확정되면서 내년도 호남고속철 2단계
사업비도 154억 원에 증액될 것으로 보입니다.

kbc 정경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