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연일 문재인 정부의 호남 SOC 삭감을 성토하며 '호남 홀대론'를 부각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정부와 호남을 이간질하는 얄팍한 정치술수와 억지 주장이라며 역공에 나섰습니다 .
보도에 강동일 기잡니다.
【 앵커멘트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이틀째 새정부의 호남 SOC 예산 삭감에 대해 맹공을 이어갔습니다.
조기 완공을 약속했던
▶ 인터뷰 : 안철수 / 국민의당 대표
- "이 예산으로는 토지 보상은 커녕 설계 착수도 어려울 겁니다. 아예 하지 말라는 소리와 뭐가 다릅니까. 정말 해도 해도 너무합니다. "
민주당이 즉각 반격에 나섰습니다.
호남고속철 2단계 등 주요 5개 사업 예산 1,446억 원이 올해 쓰이지 못하고 내년으로 넘어가는 것을 고려하면 2017년 예산의 95%에 이른다고 반박했습니다.
▶ 인터뷰 : 김태년 /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 "이를 두고 지역 홀대, 지역 차별을 주장하는 것은 민주당과 지역 주민을 이간질시켜 지지도에 영향을 미쳐보겠다는 얄팍한 정치 공세이고 억지 주장입니다."
그러면서도 민주당은 호남 홀대론의 불씨가 되살아나지 않을까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오는 15일 추미애 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가
광주*전남에 총출동해 최고위원회와 예산*정책 협의회를 갖기로 한 이윱니다.
새정부의 호남 SOC 예산 삭감을 부각하며 호남 홀대론의 불씨를 지피려는 국민의당.
국민의당의 공세를 지역주의의 망령을 되살리는 얄팍한 정치 술수라며 반격에 나선 민주당.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사활을 건 싸움에 나서고 있습니다.
케이비씨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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