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5.9 대선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마지막 휴일을 맞아 각 당과 후보들은 표심잡기에 총력전을 펼쳤습니다.
특히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광주를 찾아 막판 굳히기에 나섰고, 국민의당은 대역전극을 위해 집중 유세를 벌였습니다.
신익환 기잡니다.
【 기자 】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대선 전 마지막으로 광주를 찾았습니다.
지난달 17일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이후 세번째 호남 방문으로, 막판 판세 굳히기에 나선 것입니다.
문 후보는 힘있는 정권교체를 위해 호남의 압도적인 지지가 필요하다고 호소했습니다.
특히 당선이 되면, 국민의당·정의당과 힘을 합쳐 김대중 전 대통령의 꿈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싱크 : 문재인/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광주*호남 정신이 만들어낸 대선 맞습니까? 확실한 정권교체 압도적인 정권교체 누구입니까?"
문 후보의 '호남 특보'를 자처한 부인 김정숙 여사도, 광주·전남을 돌며 어르신들의 표심을 공략했습니다.
국민의당도 대선 전 마지막 휴일을 맞아 광주·전남 의원들을 중심으로 집중유세를 펼쳤습니다.
영남권에서 호남권으로 이어진 안철수 후보의 '뚜벅이 유세'로 '안풍 재점화'가 시작됐다며, 막판 대역전극을 자신했습니다.
▶ 인터뷰 : 김경진 / 국민의당 국회의원
- "안철수 후보는 국민 속으로 들어가서 국민들의 아픈 마음을 직접 교감하고, 저희는 후보가 가진 장점을 극대화시켜서 국민들에게 알리는 것, 이게 마지막 선거 전략입니다."
▶ 스탠딩 : 신익환
- "대선 레이스가 종반전에 다다른 가운데, 호남의 최종 선택을 받기 위한 민주당과 국민의당의 막판 표심 잡기 경쟁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습니다. kbc 신익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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