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 '뚜벅이' 호남 총력전..文, 내일 광주 유세

【 앵커멘트 】
대규모 유세 대신 걷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뚜벅이 유세'에 돌입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오늘은 야권의 텃밭 광주를 찾아
판세 뒤집기에 나섰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중앙 선대위 인사들이
지원유세에 나섰고, 내일은 문재인 후보가
대선 전 마지막으로 광주에서 대세론 굳히기를 노립니다.

신익환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운동화를 신고 배낭을 짊어진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대구와 부산에 이어, 야권의 심장부 광주에서 걸어서 국민속으로, '뚜벅이 유세'를 이어갔습니다.

버스 터미널 등 시내 구석 구석을 누비며
시민들을 만났습니다.

안 후보는 호남에서 '바람'을 일으켜, 대선
막바지 '대역전극'을 일궈내겠다는 각옵니다.

▶ 인터뷰 : 안철수 / 국민의당 대선 후보
- "호남은 희생과 헌신으로 역사의 고비마다 물줄기를 제대로 된 방향으로 돌려왔습니다. 저는 이번에도 그러한 판단을 해 주실 것으로 믿습니다."

박지원 대표와 지역 국회의원, 김한길 전 의원과 부인 최명길 씨도 지원사격에 나서며
당력을 집중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추미애 대표와 이재정 의원 등이 호남에서 문재인 후보 지원유세를 펼쳤습니다.

▶ 인터뷰 : 이재정 /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 "여러분들이 기대하는 모든 것들을 더불어민주당과 문재인 후보가 보답해 드리겠습니다. 압도적 지지로 문재인 후보를 대통령으로 당선시켜 주십쇼."

내일은 문재인 후보가 대선 마지막 광주 유세를 통해 지지층 결집과 부동층 표심 확보 등
대세론 굳히기에 나섭니다.

▶ 스탠딩 : 신익환
- "이번 대선에 대한 지역민들의 큰 관심은 높은 사전투표율로 나타난 가운데, 막판 표심 잡기에 나선 두 후보 중 누가 호남 유권자들의 마음을 최종적으로 얻을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kbc 신익환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