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대선이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문재인 민주당 후보가 당 지도부와 함께 광주와 전남을 찾아 호남 표심 다지기에 총력전을 펼쳤습니다.
이에 맞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모레, 세 번째 광주를 방문해 지난 총선 때와 같은 녹색 바람을 다시 일으켜 달라고 호소할 예정입니다.
강동일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공식 선거 운동 시작 이후 두 번째 광주를 찾은 문재인 민주당 후보의 얼굴에는 웃음과 여유가 넘쳐났습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1위를 달리는 자신감이 때문으로 보입니다.
문 후보는 이번 선거를 '준비된 국정운영 세력'과 '정체성을 알 수 없는 불안한 세력'의 대결이라고 규정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안정적인 국정운영 하려면 중심이 되는 세력이 필요합니다. 중심이 튼튼하지 않으면 바로 서기 어렵습니다. 39석 의석으로 연정을 하던 협치를 하던 몸통 노릇할 수 있겠습니까"
문 후보의 야권 심장부 공략에는 추미애 당 대표와 박영선 선대위원장 등 당 지도부도 동행했습니다.
민주당이 광주와 전남*북을 도는 강행군에 나선 것은 황금연휴와 사전투표를 앞두고 야권 텃밭에서 승기를 굳히려는 포석으로 풀이됩니다.
▶ 인터뷰 : 추미애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아무리 그들이 지역 홀대론*편 가르기 하고 색깔론을 뒤집어씌워도 절대로 여러분은 문재인을 지켜주십시오. "
이에 맞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모레 세 번째 광주를 방문할 예정입니다.
개혁과 미래, 개혁공동정부론을 내세워 국민의당의 텃밭인 호남에서 1년 전 총선 때와 같은 녹색 바람을 다시 일으켜 달라고 호소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 주 4일과 5일 사전투표가 시작되는 만큼
문재인, 안철수 두 후보의 호남 민심 잡기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 지고 있습니다. 케이비씨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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