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런 가운데, 민주당과 국민의당, 양 당의 호남 텃밭 표심잡기도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습니다.
주말과 다음주 골든위크를 앞두고, 문재인 후보가 내일, 안철수 후보는 다음주 초에 광주*전남에 다시 내려와 총력전에 나설 예정입니다. 강동일 기잡니다.
【 기자 】
역전의 발판을 마련해야 할 국민의당의 움직임이 분주합니다.
수도권과 충청, 영남 등 다른 지역에 투입된 지역 국회의원들을 호남으로 불러들였습니다.
조직력을 갖춘 국회의원들을 동원해
바닥 민심을 샅샅이 흩으며 안풍을 재현하겠다는 전략입니다.
▶ 인터뷰 : 최경환 / 국민의당 광주 국회의원
- "어떻게 우리 호남과 광주가 문재인 후보의 들러리가 될 수 있겠습니까. 우리의 자존심 문제입니다. 우리가 떳떳하게 안철수 (대통령을) 세워서 광주와 호남의 이익을 챙깁시다. "
민주당은 인기있는 국회의원을 호남에
투입했습니다.
최순실 게이트를 최초로 폭로해 대통령 탄핵을 끌어낸 안민석 의원이 광주를 찾아
문재인 후보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 인터뷰 : 안민석 / 민주당 경기 오산 국회의원
- "보수 세력의 눈치를 보는 안철수는 우병우도 구속할 수도 없고, 세월호 진실도 밝힐 수가 없고, 최순실 재산도 환수할 수 없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동의하십니까."
문재인 후보는 호남 표심을 확실히 다지기 위해 내일(29) 두 번째 광주*전남을 찾습니다.
이에 맞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다음달 1일 세 번째 광주*전남을 방문해 대역전을
꾀할 예정입니다.
황금연휴와 사전투표일을 앞두고
이번 주말과 휴일은 문재인,안철수 두 후보에게절대 밀릴 수 없는 대결의 시간이 되고 있습니다. 케이비씨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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