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문재인·안철수 후보가 광주·전남 공약을 내놓으며 호남 표심을 적극 공략하고 있습니다.
지역 발전 공약을 앞세운 두 후보의
호남 쟁탈전은 대선일이 다가올수록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방송본부 신익환 기잡니다.
【 기자 】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지역 공약 가운데
주목을 끄는 것은
한전과 연계한 에너지 공과대학 설립입니다.
에너지 분야의 고급 인력을 배출해
에너지밸리 육성을 돕겠다는 구상입니다.
▶ 인터뷰 : 송영길 /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총괄본부장
- "한전 공과 대학을 설치하고, 혁신도시가 제대로 발전할 수 있도록 뒷받침 할 것입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경우,
미래건축 R&D 육성을 통한 스마트시티 선도
공약이 눈에 띕니다.
건축 디자인·기술을 연계한 R&D센터를 건립해 건축산업의 경쟁력 향상을 도모한다는 내용입니다.
▶ 인터뷰 : 장병완 / 국민의당 선대위 선거대책본부장
- "신산업을 통해서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 이런 것들이 주된 공약이 되겠습니다."
(CG1)
또 문 후보는 원도심 재생산업 추진, 융복합 미래형 농수산업 생산기지 조성을,
안 후보는 해양에너지복합플랜트,
국가우주항공산업 거점 육성 등을
차별화 공약으로 제시했습니다.
같은 공약이지만 세부 내용이 다른 것도 있습니다.
(CG2)
두 후보 모두, 군 공항 이전 관련 공약을 내놨지만, 문 후보는 이전 부지에 4차산업 거점 육성 계획을, 안 후보는 국가 주도로
이전하겠단 내용을 담았습니다.
대표적인 지역 현안인 미래형 자동차산업과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육성, 무안공항 서남권
거점공항 육성 등은 두 후보 공통 공약입니다.
kbc 서울방송본부 신익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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