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통합'강조, 홍준표 '보수 결집'나서

    작성 : 2017-04-06 17:20:16

    【 앵커멘트 】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광주전남을 찾아 광폭 행보를 보이며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통합'의 메시지를 던졌습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도 정치적 불모지에서
    보수표 결집에 나섰습니다.

    강동일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문재인 민주당 대선 후보가 후보로 선출된 뒤
    호남의 첫 방문지로 광양제철소를 찾았습니다.

    적폐와 지역, 이념 갈등을 용광로에 녹여
    '통합'의 새로운 대한민국을 건설하겠다는
    메시지를 전하겠다는 의도에섭니다.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는 님을 위한 행진곡을 반드시 기념곡으로 만들고, 광주 정신을
    헌법에 반영하겠다고 거듭 약속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광양제철소는 대한민국 산업화의 상징이기도 합니다. 광주의 5*18 (국립묘지는) 대한민국 민주화를 상징합니다. 대한민국의 산업화와 민주화의 통합을 (바라는 취지에서...) "

    이어 문 후보는 목포 신항을 찾아 세월호를
    둘러보고, 미수습자 가족들을 위로하며
    아픔을 함께 나눴습니다.

    문 후보의 호남 방문은 통합과 치유의 행보를 앞세워 자신이 가장 안정적인 정권교체의
    적임자임을 내보이기 위한 행보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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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도 광주 5*18 묘지를
    참배하고 선대위 발족에 참석하는 등
    정치적 불모지에서 보수표 결십에 나섰습니다.

    ▶ 인터뷰 :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
    - "지금 (대선) 운동장이 많이 기울어져 있기 때문에 호남 1중대와 호남 2중대가 (현재) 다투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호남 쟁탈전 벌이는 것 가지고는 대선이 치러지지 않을 것으로 봅니다."

    대통령 선거 본선 대진표가 확정되면서
    5개 당의 대선 후보들이 호남 민심의 낙점을
    받기 위해 경쟁적으로 호남 공략에
    나서고 있습니다.

    케이비씨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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