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광주보다 늦게 국방부의 이전 승인을 받은 대구 군공항의 이전 후보지가 다음달 초 발표됩니다.
하지만 광주는 올 하반기에나 후보지역을 압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위기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정경원 기잡니다.
【 기자 】
광주보다 2주나 늦게 국방부로부터 승인을 받은 대구 군공항 이전 사업의 추진 속도가 광주를 훨씬 앞지르고 있습니다.
국방부는 타당성 승인 직후 대구 군공항 예비이전후보지 조사 용역을 실시해 지난달 말 대상지역을 압축했습니다.
이미 유치하겠다고 나선 지자체도 2곳이나 되는데, 다음달 초에는 이전후보지도 발표됩니다.
▶ 싱크 : 대구광역시 관계자
- "8월 달에 (타당성 심사) 끝나고 바로 시작해서 12월 말에 국방부에서 용역 결과가 나와서 (후보지역을) 5군데로 압축했습니다."
수원도 이미 지난해 9월 예비이전후보검토지역을 6곳으로 압축하고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반면 광주 군공항 이전만 답보 상탭니다.
지난해 발주한 용역 결과도 올 11월에나 나올 예정이라 대구나 수원에 비해 뒤쳐질 수밖에 없습니다.
광주시는 용역 결과가 나오기 전이라도 이전지역에 대한 지원안을 마련해 주민들을 설득한다는 계획이지만, 효과는 의문입니다.
▶ 인터뷰 : 이효상 / 광주광역시 군공항이전사업단장
- "용역 중간 단계에서 어느 정도 후보지가 나오면용역을 추진하면서 국방부와 협의도 하고, 이전대상 후보지 설명도 하고..."
올 하반기까지 검토지역을 5곳으로 압축하겠다는 광주시의 계획 역시 국방부가 힘을 실어줄지, 또 유치하겠다는 지자체가 나올지가 관건입니다.
▶ 스탠딩 : 정경원
- "광주 군공항 이전이 대구나 수원에 비해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면서 국방부의 우선순위에서 밀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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