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지도부, "헌정질서 세워 광주 명령 받들 것"

    작성 : 2016-11-23 18:53:46

    【 앵커멘트 】
    오는 26일 제 5차 주말 촛불집회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광주를 찾아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위한 총력투쟁을 선언했습니다.

    또 탄핵소추안을 실수 없이 준비하겠다며, 헌정질서를 바로세워 광주의 뜻을 받들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정경원 기잡니다.

    【 기자 】
    [EFFECT]
    "박근혜는 퇴진하라! 퇴진하라! 퇴진하라!"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광주 충장로에서 박근혜 대통령 퇴진 국민주권운동본부 출정식을 갖고
    박 대통령 탄핵은 국민의 명령이라고 밝혔습니다.

    추미애 대표는 대통령이 스스로 퇴진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신속하게 끌어내릴지 그 방법을 찾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어 탄핵에 새누리당의 표가 필요하다고 해서 표를 구걸하지 않겠다며, 실수 없이 탄핵절차를 밟아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 싱크 :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 "정확하고 엄밀하게 실수 없도록 제대로 탄핵소추안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민심을 받드는 일입니다."

    민주당 지도부는 또 광주는 한 번도 틀린 길을 가는 정치세력을 용서해 본 적이 없다며, 제대로 된 민주정부를 세워 광주의 뜻을 받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민주당은 광주 등 지역에서 끌어모은 힘을 오는 26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리는 대규모 촛불집회에 결집시킨다는 계획입니다.

    박근혜 대통령 퇴진 서명운동을 계속하고 있는 국민의당 광주시당도 오는 27일 안철수 전 대표를 초청해 시국강연을 여는 등 박 대통령의 퇴진을 위해 지역민들의 역량을 모아 나갈 예정입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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