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윤장현 시장 외척 '김용구' 긴급체포

    작성 : 2016-09-08 19:55:47

    【 앵커멘트 】
    검찰이 광주시 전 정책자문관인 김용구 씨를 긴급체포했습니다.

    김 전 정책자문관은 윤장현 광주시장의 외척으로 광주시 투자와 비전 분야를 맡았던 터라 파장이 클 전망입니다.
    강동일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검찰이 알선수재 혐의로 광주시 전 정책자문관인 김용구 씨를 서울 사무실에서 긴급체포했습니다.

    건설업계 비리를 수사하던 중 업체로부터 김 전 정책자문관이 금품을 수수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앞서 광주지검 특수부는 광주시청 4층에 있던 정책자문관실을 압수 수색했습니다.

    검찰 수사관 6명은 정책자문관실 공용 컴퓨터에든 파일과 문서 등을 압수하거나 내용을 복사해갔습니다.

    ▶ 싱크 : 광주시 관계자
    - " "메모지 같은 것, 정책자문관이다 보니까 우리들이 갖다 준 계획서 같은 것 이런 서류만 싹 가져갔습니다. " "

    김 전 정책자문관은 윤장현 시장의 외척으로 '비선 실세'로 통하는 인물로 그동안 각종 구설의 중심에 섰습니다.

    최근 광주시의회에서는 김 전 자문관이 지난 4월부터 보름 동안 24개 공사와 공단 출연기관을방문해 업무컨설팅을 했다며 월권 의혹을 받기도 했습니다.

    김 전 정책자문관은 지난해 9월 1일부터 1년동안 광주시 비전과 투자분야 자문을 맡았습니다.

    광주시는 윤장현시장의 비선 실세로 알려진 김용구 전 정책자문관의 긴급 체포가 몰고 올 파장에 술렁이면서 검찰 수사를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케이비씨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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