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코로나19 사태로 침체기를 겪고 있는 K-뷰티 한국 화장품이 베트남에서 부활의 날갯짓을 시작했습니다.
친환경 이미지의 전남을 K-뷰티 전진기지로 육성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박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 시내 한복판에 'K-뷰티교육센터'가 문을 열었습니다.
품질 좋은 한국 화장품을 바르고 체험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미용기술을 배울 수 있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베트남 첫 'K-뷰티교육센터'입니다.
▶ 인터뷰 : 데브 / 베트남 K-뷰티교육센터 원장
- "한국과 베트남이 협력이 이뤄내 만들어 낸 K-뷰티교육센터는 서로의 문화를 더 잘 이해하고 소통을 이어가는 데 큰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
베트남 화장품 수입시장에서 한국은 절반을 점유하며 일본과 프랑스를 제치고,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한류에 익숙한 베트남 MZ세대를 중심으로 K-뷰티가 이제는 일상 소비재로 자리잡았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전남을 세계적인 K-휴양벨트로 조성하려는 것과 맞물려 K-뷰티 전진기지로도 육성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장창남 / 산업통상자원부 K-뷰티산업협회 회장
- "(화장품) 제품 판매, 교육 사업, 의료 관광 등 많은 것들이 수요가 창출됩니다. 그래서 저희는 앞으로 이 산업이 결과를 내기 위해서 노력을 할 것입니다. "
'K-뷰티산업협회'는 전 세계 미용인들을 상대로 K-뷰티 인증교육을 진행하고 자격증을 주는, 전문센터를 전남에 설립하기로 하고 후보 도시 선정에 나섰습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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