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년기획3]'전남 방문의 해' 메가 이벤트 잇단 '대성공'

    작성 : 2023-12-28 21:26:52
    【 앵커멘트 】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돌아보는 KBC 송년기획.

    오늘은 코로나19 이후 모처럼 만에 열려, 전남을 뜨겁게 달군 메가이벤트 성과에 대해 알아봅니다.

    올해는 '순천 배우기' 열풍을 불러 온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와 새로운 K-컬처로써 가능성을 보여준 국제수묵비엔날레가 잇따라 열리면서 전남의 저력을 보여 준, 뜻 깊은 한 해였다는 평가입니다.

    박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아스팔트 도로가 잔디길로 바뀐 그린 아일랜드. 세계 최초로 정원에서 하룻밤을 보내는 가든스테이.

    10년 만에 다시 열린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7개월 동안 천만 명에 육박하는 관람객을 불러모으며 국내외에 '대한민국 생태수도 순천'을 각인시켰습니다.

    순천시는 정원박람회 대성공을 바탕으로 애니메이션과 문화 콘텐츠 산업을 덧입힌 '한국형 K-디즈니월드' 조성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노관규 / 순천시장
    - "K 문화 콘텐츠의 우수성을 입혀서 전혀 새로운 경쟁력을 만들어내려 하고 있습니다. 애니메이션을 필두로 해서 다양한 산업군을 구성을 하고 시내 전체를 산업 기지화해서 남해안 허브벨트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략을 짜고 있습니다. "

    세계 유일의 수묵을 주제로 한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는 예술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잡았습니다.

    19개국 19명의 유명 작가가 참여해 350점의 수준 높은 작품을 선보이면서 역대 최대 규모인 43만 명의 관람객이 다녀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는 10월 전시장을 찾아, "수묵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새로운 K-컬처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습니다.

    15년 만인 전남에서 열린 전국체전은 역대 최대 규모인 3만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치러지며 전남의 저력을 유감없이 보여줬습니다.

    개회식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은 역대 최고 무대라는 극찬과 함께 가장 성공한 대회라는 찬사를 보냈습니다.

    ▶ 인터뷰 : 김영록 / 전라남도지사
    - "도민 여러분 헌신 덕분에 전라남도가 역사·문화·전통의 자부심을 걸고 추진했던 여러 메가 이벤트들이 큰 성공을 거두었고,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비상하는 글로벌 도정의 기틀을 탄탄히 다질 수 있었습니다."

    이 밖에도 국제농업박람회, 국제남도음식문화큰잔치, 김대중평화회의 등 국제행사가 성공을 거두며 올해 '전남 방문의 해'를 화려하게 수놓았습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순천만국가정원박람회 #전남방문의해 #전라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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